가구 애호가들의 참새 방앗간, MK2 쇼룸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바우하우스 바람은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카페 MK2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8년부터 국내에 빈티지 가구를 소개해 온 MK2는 최근 양평 터전을 마련하였다. 건축가 조병수가 설계한 양평 쇼룸은 강을 따라 1시간을 달려야 만날 수 있지만 기꺼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알바 알토, 마르셀 브로이어, 아르네 야콥센, 조지 넬슨 등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마스터피스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언노운(Unkown) 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물론, 관람만해도 뭐라하진 않는다. 🙂
빈티지 가구의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이 곳, MK2는 빈티지 가구 애호가들이 언제든 들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가구 애호가들의 참새 방앗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더욱이, 건축가 조병수가 지은 이 건물은 외관부터 마감까지 건축가의 섬세한 손길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노출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내부 계단을 아연소재를 사용하여 빈티지 가구에 시각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MK2 쇼룸
운영시간 목~일 10am ~ 6pm
월~수 휴관
입 장 료 무료 ※예약필수
주 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