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트렌드 '아트 호캉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문화 예술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가 방문객들이 호텔내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을 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 '오디오 아트 도슨트' 서비스 오픈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에 직접 가지 않고도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병헌, 황정민, 하지원 셀럽 3인의 목소리와 함께 랜선으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오디오 아트 도슨트'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는 차별화된 예술 경험을 향유하는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작품을 보다 흥미롭고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배우 이병헌, 황정민, 하지원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한류스타가 들려주는 오디오 아트 도슨트로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디오 아트 도슨트 서비스는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적인 예술작품 총 15점에 대해 사진과 함께 제공된다. 유명 셀럽이 차분한 목소리로 작품의 탄생 배경, 의미, 기획의도, 감상 포인트 등을 쉽고 간결하게 전해 작품을 보다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품 별로 도슨트에 참여한 셀럽이 달라 좋아하는 스타가 맡은 작품을 골라보는 색다른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트맵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오디오 아트 도슨트를 제공하는 작품은 별도의 표시가 되어있다.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듣는 동시에 작품명, 작가, 위치 등 상세한 설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L7호텔, L'MUZE 프로젝트로 예술계와 동행 선언
L7호텔이 예술 분야 창작지원 프로젝트 엘뮤즈(L'MUZE) 프로젝트를 론칭하고 새로운 메세나 활동을 시작한다. 엘뮤즈 프로젝트는 예술인에게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여, 예술적 영감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로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브랜드의 지역상생을 강조해 온 L7호텔답게 L7홍대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공동주최하는 기획전시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로 엘뮤즈(L’MUZE) 프로젝트의 첫 출발을 알린다. 홍익대학교 동양화 전공 박사과정 15인의 공동전시로 진행되는 헬로 스트레인저는 호텔과 동양화의 이색적인 조합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다.
참여 작가이자 독립 큐레이터 신혜진 씨가 전시 기획을 맡았다. 작품들은 ‘낯선 장소, 사색 여행’을 주제로 호텔을 방문하는 이방인(Stranger)에게 보내는 온기 어린 메시지를 품고 있다. 전시는 L7홍대의 블루루프라운지(21F)에서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올 한 해 롯데호텔은 고상우 작가와의 NFT 이벤트, 세계적 작가 셰퍼드 페어리의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연계 등을 선보이며 아트 호캉스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 입장 혜택 포함한 패키지 운영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더글라스 하우스에서는 가을 숲 정취 속에서 휴식을 경험하는 '인 더 폴(In the Fall)' 패키지를 운영하다. 인더 폴 패키지 이용시 더글라스 딜럭스 룸 숙박과 함께 더글라스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트 조식, 가벼운 스낵과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는 '더글라스 아워'가 제공된다. 여기에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 입장 혜택도 포함되어 아트호강스로 감성까지 풍성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안다즈 서울 강남, 라운지 아츠(A'+Z)에서 플랫폼 오픈월과 협업 전시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1층에 위치한 라운지 아츠(A'+Z)는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오픈월(Open Wall)과 협업하여 10월 31일까지 허보리 작가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아츠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예술적 재능을 물려받은 허보리 작가의 작품으로 준비된다. 전시 작품들은 생(生)의 의지를 자라나는 식물로 표현한 꽃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2022년 신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허보리 작가는 이번 꽃 시리즈 작품을 통해 여러 계절을 지내는 풀, 나무, 꽃의 모습이 인간의 삶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회화적인 터치들로 보다 자유분방한 꽃의 이미지를 담아내었다.
“나는 산책을 하거나 기억에 남는 식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일단 기록하고. 그 식물의 색감. 식물이 갖고 있는 선의 자유로움을 비교적 속도감 있는 필치로 표현하고 있다. 마치 가수가 녹음을 하듯이. 작업 전에는 그 모습에 대한 기억을 충분히 착즙하듯 집중하여 끌어낸다. 감정적으로 굉장히 대상에 푹 빠져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크게 울리는 어떤 음악 속에서 대상에 집중하여 색감을 기억해내고 그것을 자유롭게 드로잉하거나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
<허보리 작가노트 중>
코오롱 호텔, '타임 애프터 타임' 미디어 아트 전시 개최
코오롱호텔은 아이부터 실버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로 구성된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부터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전시존’까지 다채로운 체험형 공간으로 기획됐다.
먼저, 1층에는 ‘패캉스(패밀리+바캉스)’를 즐기는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키덜트(키즈+어덜트)족’까지 만끽할 수 있는 ‘피규어홀’이 조성됐다. 호텔 야외 공간부터 1층 ‘아리아홀’을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큰 인기를 얻은 국내외 캐릭터 피규어로 가득 채워 시니어 세대는 옛 추억을 회상하고, 어린이 및 MZ세대는 특별한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다.
2층에는 기존 12개의 객실과 복도를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융화된 공존의 공간으로 리뉴얼한 전시존 ‘더 스트릿(The Street)’이 준비됐다.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하고 오늘날 미래소재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코오롱그룹의 가치 및 비전을 2개의 재봉틀로 표현한 ‘코리아 양장점’부터 옛 할머니 방을 모티브로 다양한 아날로그 소품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정자(할머니방)’까지 각양각색의 테마로 구성됐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뮤지컬 '마틸다' 패키지 선보여
파크 하얏트 서울, 마이아트 뮤지엄과 아트 X 미식 컬래버레이션 선보여
마이아트뮤지엄의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회는 오는 2023년 3월 1일까지 개최된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는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추상적인 색채 풍경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로 폰타나의 작품 주제 중 가장 오랜 시간 연구되고 폰타나의 예술관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풍경 시리즈 작품 122 점을 만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 J & 장 쥴리앙 패키지 출시
웨스틴 조선 서울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의 첫번째 회고전을 관람하고 장 줄리앙의 시그니처 그림이 입혀진 에코백 혜택과 포토 부스 등으로 문화 호캉스를 즐기는 ‘J & 장 줄리앙’ 패키지를 내년 1월 8일까지 선보인다.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뮤지엄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장 줄리앙’ 특별전은 자유롭고, 독창적으로 현대인들의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위트 있게 표현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첫 번째 회고전으로, 역대 최대 규모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Then, There: 그러면 거기> 라는 타이틀로 미디어 아트, 조각, 스케치북, 회화 등 총 1,00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다채롭고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장 줄리앙의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관람객들을 위해 최신작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출시하는 ‘J & 장 줄리앙’ 패키지는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티켓 2매와 함께 편안한 객실에서의 휴식, 레스토랑 할인 혜택 그리고 장 줄리앙의 시그니처 그림이 담긴 에코백 혜택이 포함돼 풍성한 가을 문화 호캉스를 선사한다. 또한, 로비 공간에서는 10월까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전시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