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즐기는 피크닉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나들이 다니기 좋은 가을,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행명소를 소개합니다.
남양주 피아노폭포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피아노 모티브의 인공폭포
이곳은 남양주시가 소규모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화도푸른물센터의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맑은 물 생산의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 시설로서 주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한 곳이다. 재 이용수의 가치를 높여 지역관광자원으로 창출하고 있는 화도하수처리장의 주된 시설은 피아노폭포, 피아노화장실 환경홍보관, 생태공원, 물놀이장 등이다.
무엇보다 이색적인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 앞으로 시원한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방문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환경홍보관에서는 하수처리장 과정 체험, 쓰레기 분리수거와 분해 기간 체험 등 다양한 환경 체험도 할 수 있다. 매년 5월부터는 여름철을 맞아 묵현천 옆 약 2천여㎡ 부지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 공원화 시설과 간이탈의실, 샤워실, 워터드롭 등 7가지 종류의 시설을 준비해 사계절 인기 관광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을에는 피아노폭포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색색의 옷을 입어 또 다른 장관을 이룬다. 아이들의 체험 현장,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 문화유적답사 코스 등 그 어떤 테마 공간에도 적합한 곳으로, 즐거운 편의 공간과 공원 시설이 있어 관광객들이 사계절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폭포로 562
- 문의: 031-560-1577
- 운영 시간: 09: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홈페이지
오산 물향기수목원
단풍과 억새가 수놓아진 물과 나무의 향연
물향기수목원은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식물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 자생원 등이 있다. 주요 건축물로는 물방울 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이 있다. 보유 식물은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930여 종이다.
특히 미로원은 중앙까지 찾아갔다가 다시 나오는 게임으로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아이와 가족들에게 인기다.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품인 토피어리원도 특색 있는 곳이다.
물속, 물가, 물 위에서 사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 주로 왕대 수종을 관찰할 수 있는 대나무원, 약 25종 250개체의 수국을 경험할 수 있는 수국원도 인기 탐방지이다. 또한 생태적으로 습지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가면서 관찰하는 습지의 모습이 아름다운 습지생태식물원도 빠지면 안 되는 코스다.
물향기수목원은 단풍이 가장 유명해 가을이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많은 품종의 단풍나무를 볼 수 있는데, 품종별로 다른 점을 찾아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단풍과 더불어 가을에 볼만한 곳이 억새원이다. 단풍잎과 억새가 수생식물원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낸다.
- 주소: 오산시 수청동 282
- 문의: 031-378-1261
- 운영 시간: 3월~5월,9월~10월 09:00~18:00 / 6월~8월 09:00~19:00 / 11월~2월 09:00∼17:00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단체 30인 이상 할인)
- 홈페이지
여주 강천섬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단풍이 카펫처럼 깔려 있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특히 단양쑥부쟁이 자생지로 유명하다. 연한 보랏빛을 띠는 꽃인 단양쑥부쟁이는 '기다림'과 '인내'를 상징하며 한국인의 정서를 잘 보여준다. 단양쑥부쟁이는 한때 멸종 위기 논란에 휩싸였지만, 강천섬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강천섬은 과거 백패커들에게 캠핑의 성지로 유명했던 곳이나 현재는 낮에 그늘막 텐트 설치만 가능하다. 취사는 안 되지만 조리된 음식은 섭취할 수 있고 화장실도 4개 설치되어 있어 가족들과 피크닉을 보내기에 좋다.
가족과 연인이 이곳을 찾는다면 강천섬힐링센터의 옥상전망대에서 남한강의 전망을 감상하거나, 긴 산책길을 조용히 걸으며 아주 널따란 잔디밭에서 탁 트인 하늘을 보며 휴식하기를 추천한다. 워낙 탁 트인 공간이기도 하고 널따란 장소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아 바쁜 일상에 지쳤을 때 조용히 걷고 쉬고 생각하기 좋은 곳이다.
- 주소: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
- 문의: 031-887-3104/3107
- 홈페이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
용문산관광단지에 가까워지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높이 1,157m의 용문산이다. 관광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용문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낸 절경은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에 개방되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사람들이 용문사에 가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은행나무다. 높이 60m, 둘레 12m가 넘고, 나이는 약 1100년에서 1300년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되었다. 또한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이기도 하며,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야외공연장은 용문산의 정취와 음악이 함께 하는 곳이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연인과 함께 숲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겨보자.
양평을 대표하는 산이자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용문산은 매년 가을 오색 빛으로 물든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매년 용문산의 붉은색과 황금색이 수 놓는 풍경과 시원하게 트여있는 양평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 주소: 경기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515-2
- 문의: 031-773-0088
- 입장료: 어른 2,500원, 청소년/군인 1,700원, 어린이 1,000원
양평 두물머리
물안개 쉼터는 두물머리의 물안개를 조망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신비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하여 이른 새벽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소원 들어주는 나무인 소원 쉼터는 8자 모양으로 조성된 벤치 주변으로 조성된 쉼터이며, 사람들의 기원, 소망, 꿈,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곳이다.
액자 포토존 역시 두물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자연을 액자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연풍경 투과형 액자로,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두물경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곳이다. 두물경으로 걸어갈 때는 데크길을 이용할 수도 있고, 흙길을 따라 걷기도 한다. 조금만 걷다 보면 두물경 표지석과 바닥에 고지도가 펼쳐진다.
가을이면 양평 두물머리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산들이 오색으로 물들게 되는데 그 모습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비춰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
- 문의: 031-775-8700
- 홈페이지
출처 경기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