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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직접 가 보니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 (feat. Van Cleef & Arp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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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 Cleef & Arpels

 

반클리프 아펠의 워치메이킹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가 팬데믹 시작 전 상하이, 지난 22년 초 싱가포르에 이어 23년 초 서울 DDP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반클리프 아펠이 무한한 영감을 얻는 사랑, 예술, 꿈, 그리고 자연의 요소를 담아낸 전시로, 120년 메종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패트리모니얼 컬렉션부터 메종의 스토리가 담긴 주얼리 및 하이 주얼리,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등 200여 점의 작품을 매혹적인 파리 거리 속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제품과 함께 제품을 통한 환상까지 일상에서 특별한 경험과 색다른 기쁨을 만날 수 있다.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초대하는 전시장 입구 © Van Cleef & Arpels

 

 

‘러브 스토리Love Stories-퐁 데 자모르Pont des Amoureux’, ‘발레리나들과 요정들Ballerinas and Fairies’, ‘우주적 서사시Poetic Astronomy’, ‘매혹적인 자연Enchanting Nature’ 등 디자인 모티브에 따라 각각의 테마 공간이 디자인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주하게 되는 ‘퐁 데 자모르’ 워치를 형상화한 구조물은 입장과 동시에 반클리프 아펠의 서정적인 감성에 한껏 빠져들게 만든다.

 

 

Left. Lady Jour Nuit des Fleurs Watch(레이디 주르 뉘 데 플레르)  Right. Zip Necklace, 1952(브레이슬릿으로 변형 가능한 1952년도 지프 네크리스) 

 

 

그중에서도 ‘매혹적인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레이디 주르 뉘 데 플레르(Lady Jour Nuit des Fleurs)’ 워치는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제품이라 더욱 이목을 모은다. 낮과 밤이 바뀌는 아름다운 플레이트 위에 다시 이중으로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구현한 워치로, 메종의 워치메이킹 기술력은 물론 탁월한 주얼리 전문성이 결합된 작품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쿠튀르 세계에 새롭게 등장한 지퍼에서 받은 영감을 메종만의 독창적이고 우아한 방식으로 풀어낸 ‘지프 네크리스(Zip Necklace, 1952)’와 1934년 처음 선보인 이래 오늘날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타임리스 시그너처 디자인의 ‘루도 헥사곤 브레이슬릿(Ludo Hexagon Bracelet, 1939)’ 등 메종의 헤리티지를 드러내는 아이템 또한 만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 Van Cleef & Arpels

 

우주의 서사시(Poetic Astronomy)에서는 천체를 향한 메종의 풍부한 상상력이 펼쳐진다. 태양을 중심으로 여섯 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미드나잇 플라네타리움’, 그를 베이스로 행성을 수성, 금성, 지구(달 포함)로 간소화해 여성용으로 선보이는 ‘레이디 아펠 플라네타리움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LED를 통해 각 별자리를 밝히는 획기적인 ‘미드나잇 조디악 뤼미뉴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워치’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서사시(Poetic Astronomy)를 표방하는 대표작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낸다.

 

 


 

 

전시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

반클리프 아펠 워치메이킹 이벤트

전시 장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 1관

전시 기간  2023년 1월 8일 ~ 1월 28일 (1월 16, 22일 휴관)

전시 예약  전시예약 사이트 사전 예약 (무료 관람)

 

 

반클리프 아펠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

메종의 서정적인 포에틱 컴플리케이션과 매혹적인 하이 주얼리 및 패트리모니얼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워치메이킹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반클리프 아펠이 전하는 특별한 세계를 통해

www.registrations.vancleefarpels-event.com

 

 

 

반클리프 아펠 Van Cleef & Arpels
1895년 보석 세공사의 아들인 알프레드 반 클리프
Alfred Van Cleef와 보석상의 딸 에스텔 아펠Estelle Arpels의 결혼을 통해 탄생한 반클리프 아펠은 1906년 파리 방돔 광장 22번지에 최초의 메종을 오픈했다. 한 세기 이상의 역사 속에서 하이 주얼리와 워치 메이킹 메종은 독창적이고 우아하며 서정적인 스타일로 세계적인 명성을 구축해 왔다. 메종과의 상징과도 같은 미스터리 세팅Mystery Set 기법, 미노디에르Minaudière 케이스, 변형 가능한 지프Zip 네클리프 그리고 알함브라Alhambra 모티브 등 창의성과 서정성이 담긴 시그니처 작품들을 만들어내며 매우 독창적인 스타일을 끊임없이 지속시켜왔다. 또한 피에르 드 케렉테르Pierres de Caractère라 불리는 최고 품질의 스톤, 감정을 불어넣는 특별한 보석, 맹 도르Mains d’Or라고 알려진 반클리프 아펠 워크샵 내 명장들의 예술적 기교와 숙련된 기술 등은 황홀한 마법을 연상시키는 주얼리 및 워치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자연, 쿠튀르, 춤 그리고 상상 속 세계에서 영감을 얻는 반클리프 아펠은 영속하는 조화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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