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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뉴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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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건축상 수상기업이 설계하는 서리풀 수장고 미술관 서울 서초구의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지어지는 문화 공간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의 설계 디자인이 공개됐다. 설계는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위스의 ‘헤르조그 앤 드뫼롱’사(社)가 맡는다고 서울시가 6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서울시가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벌인 결과 2001년 프리츠커 건축상을 받은 스위스 ‘헤르조그 앤 드뫼롱’사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건축설계사무소는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르 드뫼롱이 설립해,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영국 왕립건축가협회가 부여하는 ‘IBA 골드 메달’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설계한 작품으로는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송은문화재단을 설계한 경력이 있다. ..
11월에 즐기는 피크닉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나들이 다니기 좋은 가을,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행명소를 소개합니다. 남양주 피아노폭포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피아노 모티브의 인공폭포 경기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에 있는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장이 예술적 장소로 변신한 곳이다. 세계 최초,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와 어울리는 그랜드 피아노형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절개지에 철골로 따로 구조를 세워 인공암반 틀을 이용해 인공절벽을 만들었다. 이곳은 남양주시가 소규모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화도푸른물센터의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맑은 물 생산의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 시설로서 주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한 곳이다. 재 이용수의 가치를 높여 지역관광자원으로 창출하고 있는 화도하수처리장의 ..
르코르뷔지에와 한국 전통 건축의 만남 서울 서소문로 빌딩 숲 사이에는 한국 건축의 걸작이 숨어 있다. 한국 현대건축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故)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주한프랑스대사관 건물(사진)이다. 1962년 완공돼 한국과 프랑스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
코치 플레이 Coach Play 미국의 가죽 가방, 패션 브랜드 코치Coach가 싱가포르에 브랜드 체험 공간인 ‘코치 플레이Coach Play’를 차이나타운에 개장했다. 코치 플레이는 미국 시카고와 일본의 하라주쿠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이자, 카페를 갖춘 첫 번째 상설 매장이다. 샵 하우스의 정취를 살린 디자인 컨셉은 코치 서아시아의 리테일 디렉터, 트레보 와그스타프Trevor Wagstaffe가 맡았다. 행태그와 C 버클, 공룡 렉시와Rexy 같은 코치 브랜드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카페 메뉴는 싱가포르의 자생 F&B 업체와 협업으로 개발했다. 평일 기준 평균 300여 명의 손님의 마음을 여는 곳으로 기능하는 카페는 미국 레트로 양식에서 볼 수 있는 인디고 핑크 색감과 팝아트적 레터링을 활용해서 연출했다. Coach Pla..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갤러리 상륙 임박 세계 최고의 컨템포러리 갤러리 중 하나인 화이트 큐브가 아시아의 두 번째 전시 공간으로 '화이트 큐브 서울'을 론칭한다. 화이트 큐브는 런던, 홍콩, 파리, 뉴욕 및 웨스트 팜비치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및 미국을 아우르며 온·오프라인 전시 등을 선보이고 있는 갤러리이다. 강남 도산대로 호림아트센터 1층에 위치할 '화이트 큐브 서울'은 약 91평 이상의 면적으로 전시 공간부터 프라이빗 뷰잉룸,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다. 2018년 화이트 큐브에 합류한 양진희 디렉터가 이끌 예정으로, 개관전으로는 세계적인 명성의 작가를 비롯해 신진 작가 등 갤러리 소속 작가 외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개관과 동시에 뉴욕에서도 첫 번째 공공 갤러리가 오픈하는데, 위치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 매디슨..
도심 속 쉼터 두 곳 브릭웰 서울 통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시소 서촌은 일명 브릭웰로 불린다. 얇은 벽돌로 쌓아 올린 외벽과 중앙의 소소한 정원이 인상적인 이곳은 인스타그래머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서촌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부상했다. 건축사 사무소 SoA(Society of Architecture)와 디자인 스튜디오 로사이(Loci)가 설계했다. 대림미술관 부근, 서촌 특유의 좁은 골목으로 발을 옮기다 보면 통의동 백송터와 인접한 브릭웰을 만날 수 있다. 좁은 골목 안에 세련된 건물이 비밀 아지트처럼 숨겨져 있는 사실에 먼저 놀라고, 브릭웰이 나무 밑둥만 남아 있는 백송과 이웃끼리 대화하듯 친밀하게 이어진 점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바로 작은 정원에 매료된다. 누구나 지나갈 수 있는 중정이자 쉼터다...
이토록 멋진 농촌, 뤁스퀘어 뤁스퀘어는 스마트팜 농업회사 ‘만나CEA’가 운영하는 미래농업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향유의 기회는 주로 도시에 편중되어 있다. 그렇다면 ‘농촌은 문화를 영원히 즐길 수 없는가?’, ‘농촌에 맞는 문화공간은 무엇인가?’, ‘농업기술과 문화가 연결되는 미래 농촌 사회의 모습은 어떠할 것인가?’ 만나 CEA는 충북 진천에 6,000여 평(약 19,835㎡) 규모의 공간에서 다음과 같이 답한다.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가 접목된 아쿠아포닉스(Aquaponic)와 ICT가 결합된 스마트팜 농장,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주변 농가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음식.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이를 보고 맛보고 즐기기 위해 온 사람들. 이 모든 것이 뤁스퀘어에서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지난 해 5월에는 이곳에서 ‘하우스 비..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 탁 트인 청계산, 저수지 등 수려한 자연 풍광이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옥상이 정원 예술로 탈바꿈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은 이들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장기 공간 재생 프로젝트로, 2026년 과천관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미술관을 재생하고, 미술관 방문 및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예술버스쉼터에 이은 공간재생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과천관 최고층인 3층의 야외 옥상을 새로운 감각의 공간으로 제시한다. 당선작 '시간의 정원(Garden in Time)'은 열린 캐노피 구조의 지름 39m 대형 설치작이다. 수많은 파이프로 구성된 설치작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매일 다르게 투영되는 빛과 그림자의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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