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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뉴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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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2021년 7월 15일, 종로구 안국동에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 국내 유일의 공립 공예박물관으로 옛 풍문여고 자리에 문을 열었다. 2017년 풍문여고가 이사하면서 서울시가 이 곳을 매입한 뒤, 4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서 탄생했다. 기존 5개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박물관 안내동과 한옥을 새로 건축하여 7개 건물과 공예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2만여 점의 공예품, 공예 자료를 수집, 보유하고 있으며, 공예 역사, 현대 공예, 지역 공예, 어린이 공예 전시를 비롯하여 공예 도서관, 공예자원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상설전시 3개와 기획전시 6개가 진행 중이다. 상설전시는 공예 역사 전반을 다루는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가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고, ..
니고의 도쿄 토일렛 프로젝트 브랜드 휴먼 메이드(HUMAN MADE)의 수장이자, 루이비통(Louis Vuitton),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카우스(KAWS) 등과 다수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독특한 컬렉션 레이블을 구축하고 있는 디자이너 니고(NIGO). 그가 도쿄 공중 화장실 리디자인 프로젝트 ‘Tokyo Toilet Project’의 일환으로 한 화장실을 재구성하였다. 시부야 지역을 담당했던 쿠마 켄고(Kuma Kengo)와는 달리, 도쿄의 패션 번화가 하라주쿠 지역을 맡은 그는 즐비한 고층 건물과 대비를 이루는 주택 형태의 공간을 마련했다. 오늘날 하라주쿠의 성장과 도쿄 생활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대규모 주택단지 워싱턴 하이츠 디펜던트 하우징(Washington Heights Depen..
숲 속에서의 산책 (feat. 쿠마 켄고) 건축에 자연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쿠마 켄고(Kuma Kengo)가 도쿄에서 진행 중인 공중 화장실 리디자인 프로젝트 ‘Tokyo Toilet Project’의 일환으로 시부야에 한 공중 화장실을 새롭게 설계해 화제다. * Tokyo Toilet Project은 안도 타다오, 반 시게루 등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16명의 건축가들이 17개의 장소의 공중 화장실을 재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숲속에서의 산책’을 주제로 탄생한 쿠마 켄고의 공간은 숲에서의 상쾌하고 맑은 기분을 상기시키기 위해 삼나무를 메인 재료로 활용한 목재 인테리어와 불규칙한 형태의 프레임 구성이 포인트다. 무성한 수풀 사이 다섯 가지 오두막으로 구성을 이뤘으며, 안전바와 낮은 돌담 계단, 유..
맛있는 음식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는 법 다이너재키 100% 채식으로만 구성된 비건 메뉴부터 페스코 베지테리언도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다양하게 구비된 레스토랑 ‘다이너재키’. 망원동 골목의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곳은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보다 조용하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공되는 모든 재료는 직접 관리 및 손질하며 공산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식을 하는 이들과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다. 또한 전 메뉴 포장 및 배달이 가능한데, 이 때 제공되는 포장 용기는 모두 친환경 포장 용기를 사용해 환경에도 힘쓰고 있는 ‘착한’ 레스토랑이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다이너재키 (@diner_jackie) 더 로 바이 트윈스 디저트를 포기하기 어..
뉴욕에 새로 생긴 인공섬 '리틀 아일랜드'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에 조그마한 인공섬이 새로 생겨났다.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뉴욕 시민들에게 공개된 인공섬 ‘리틀 아일랜드’는 '딜러-폰-퍼스텐버그 가족재단'이 2억 3천500만 달러(약 2천640억 원)를 투자해 만들어졌다.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틀 아일랜드는 지난 2012년, 백만장자인 배리 딜러와 그의 아내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영국의 유명한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리틀 아일랜드는 물에 떠 있는 나뭇잎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독특한 형태의 받침대가 특징적이다. 곡선과 직선이 결합된 깔때기 모양이 여러 개가 모여 작은 인공섬을 완성했다. 섬의 면적은 1만㎡이고, 수면에서 4.5m∼18.8m 위에 만들어져 수면과 리틀 ..
한남동 아트씬이 다시 한번 뜨거워진다 한남동 일대의 아트씬(관련내용)이 부상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얼마 전 개관한 파운드리 서울은 개관과 동시에 한남동 아트씬을 다시 바꾸고 있다. 개관을 기념해 2개의 전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데, 독일 미술가 헤닝 스트라스부르거(Henning Strassburger)와 우리나라 디자인 듀오 ‘강혁(Kanghyuk)’의 전시이다. 2개의 전시장을 갖춘 파운드리의 메인 전시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술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곳에서 개관전을 여는 헤닝 스트라스부르거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데, 쿤스트 아카데미 뒤셀도르프에서 거장 알베르트 올렌(Albert Oehlen)을 사사한 블루칩 작가로 알려졌다. 1983년생 젊은 작가답게 팝 문화와 디지털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는다. “현대인은 눈 ..
구찌 가옥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구찌(Gucci)의 새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이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열었다. 구찌는 조선 시대부터 수도 한양으로 통하는 길목이자 문화의 교차로 역할을 해왔던 이태원을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의 장소로 택했다. 이는 이태원의 문화적 전통과 자유로움에 대한 오마주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한국 전통 주택을 의미하는 ‘가옥’에서 명칭을 착안한 ‘구찌 가옥’은 한국의 집이 주는 고유의 환대 문화를 담아 방문객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한다. ‘구찌 가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건물을 감싸는 거대한 외관 파사드다. 조각가 박승모 작가와 협업으로 탄생한 결과물로, 실재와 허상의 경..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에 주목하는 시대, 재탄생한 카페 레이어 10 성수동 인근의 공장을 개조해 감각적인 렌털 스튜디오로 탈바꿈한 레이어가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카페 공간 ‘레이어 10’을 오픈했다. 철근 기둥과 계단 등 성수동 일대 공장 특유의 거친 매력과 함께 따스한 햇살을 품은 유리블록과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편안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대형 테이블이 있어 간단한 작업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넓은 공간감과 더불어 1층에는 유명 젤라토 전문점인 코타티가 입점되어 있어 함께 들러 볼 것을 추천한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LAYER STUDIOS (@layerstudios_official) 부트 파리를 대표하는 카페 중 하나인 ‘부트’가 서울 종로에 문을 열었다. 기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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