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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뉴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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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 개관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현대차의 7번째 브랜드 경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를 개관했다. 자카르타의 중심 지역에 위치한 스나얀 파크 쇼핑몰에 약 135평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현대자동차의 ‘클린 모빌리티’ 비전과 방향성을 전달하는 공간이다. 내부 인테리어의 작은 부분까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디지털 전시 방식을 통해 불필요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하고, 현대차의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메인 전시공간에는 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전시되어 있으며, 벽면부터 천장까지 스튜디오 전체를 둘러싼 LED 미디어 월을 통해 현대차의 '클린 모빌리티' 비전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
미래로 통하는 또 하나의 장소 흥미로운 스토리의 향수 브랜드가 론칭하였다. 시간 주머니(time pouch)를 의미하는 브랜드 시낭(Sinang)은 가상 조향사이자 시간 여행자인 보(Vo)가 시공간을 초월한 무한한 세계를 넘나들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향을 기록한다. 이러한 여정을 다소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시나리오와 함께 5가지 향으로 표현했다. 시간 주머니를 타고 2500년대처럼 먼 미래로 떠나는 여정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이 직접 쓴 5편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향을 제안했다. 브랜드 시낭은 태오양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가 런칭한 것으로 쇼룸은 세운상가에 세워졌다. 세운상가는 1968년 대한민국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슈가 되었으며, 70 - 80년대에는 전자 및 컴퓨터 산업의 중심지였다. 1995년 이후 철..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 아래 선보이는 전시 무신사(MUSINSA)만의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서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친환경 메시지를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풍부한 영감을 제공하는 ESG 라운지를 선보이는 것.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 아래 김하늘, 박민정, 시비시비 스튜디오 등 3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특유의 감각을 살린 체험형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ESG 라운지는 업사이클링, 바이오머티리얼 소재 등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사용해 완성한 아티스트 작품으로 가득하다. 금속 작업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시비시비 스튜디오는 사용자마다 쓰임이 다른 사물의 폐기 방식을 고민하며 PLA와 금속을 결합한 플랫 시리즈를 선보인다. ESG 라운지는 홍대점에 이어 새롭게 오픈한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9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6..
고흐의 도시 '아를'에 개관한 이우환 미술관 한국의 대표 미술가 이우환 화백의 이름을 건 이우환미술관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도시 아를(Arles)에 개관했다. 16~18세기 지어진 3층 건물의 베르농 호텔은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보수해 이 화백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아를은 반 고흐가 머물면서 ‘밤의 테라스’ 등 다양한 작품을 남긴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이우환의 조각과 설치 작품 약 10점, 회화 약 30점이 공개됐다. 이 화백은 개관 당일 아를에서 진행한 외신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미술관을 전시를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나는 이곳을 삶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면서 “내 작업의 특징은 관점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만남을 제안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내 작품 앞에서 마음과 정신을 집중해 자..
두바이 미래박물관 개관 인류의 혁신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문을 열었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22일(현지시간) 두바이 '미래박물관'(Museum of the Future) 개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알게르가위 UAE 내각부 장관은 "이 박물관은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전시콘텐츠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면서 "이곳에서 미래학자, 혁신가, 대중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재단은 이 박물관이 과학·경제·문화 분야의 변화를 탐색하고 미래 혁신을 예측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여러 사상가와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지향적인 담론을 끌어내는 연구·지식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
구찌의 100주년 기념 아지트 구찌가 공식적으로 새로운 팝업 공간인 "Gucci Circolo Shoreditch" 를 이스트 런던 쇼디치에 오픈했다. 힙한 이스트 런던 쇼디치 오버그라운드 역을 지나 한 모퉁이에 구찌 모노그램과 사파이어 프린트로 덮힌 정사각형 박스 건물이 눈에 띈다. 영국 거장 건축가 David Adjaye가 디자인한 장소를 이어받은 'Gucci Circolo'는 다학제적인 장소로써, 예술가들을 위한 주거와 스튜디오로 디자인된 세련된 환경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공간별로 다양하고 희귀한 어페럴, 수집품,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간의 첫 터치포인트는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구찌 100' 컬렉션이다. 화려한 재료로 디자인된 리미..
밸리 갤러리(ft. 안도 타다오) 안도 타다오(Ando Tadao)가 새로운 건축물 '밸리 갤러리(Valley Gallery)'를 설계했다. 이는 일본의 작은 섬 나오시마에 위치한 아트 사이트 '베네세 하우스'의 뮤지엄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사이트 내에서 안도 타다오가 9번째로 건축한 곳이다. 새 갤러리는 그가 선호하는 콘크리트를 주매체로 사용하여, 빛과 공기가 드나드는 슬릿이 더해진 사다리꼴 형태로 완성됐다. 특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삼면이 녹지로 둘러싸여, 방문객들에게는 절대적인 고독감을 선사해 줄 터. 또한 맞은 편에는 이우환 미술관이 마주하고 있다. 한편, 안도 타다오는 밸리 갤러리에 대해 "나는 작더라도 크리스털처럼 강력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갤러리는 내년 3월 오픈 예정이다. 건축가 안..
서울의 향기로운 공간 4곳 탬버린즈 하우스 도산 Tamburins Haus Dosan 4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현대미술 전시관을 방불케 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젠틀몬스터의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는 곽철안, 메르세데스 비센티, 이재익, 캐스퍼 강 등 4인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정면의 거대한 스크린에서는 콘셉추얼한캠페인 영상이 나오고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연상시키는 키네틱 오브제가 존재감 있게 움직인다. 매장 인테리어와 작품들의 메인 소재인 나무의 은은한 향과 디퓨저에서 풍기는 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블랙, 화이트 그리고 왼쪽 통창으로 햇살이 들어와 넓은 공간의 여백도 균형 있게 채워준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tamburins 탬버린즈(@ta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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