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산시립미술관 특별전 '예술과 산업' 1967년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을 개척한 짐 데이토란 미래학자가 있다. 이 분야 최고 그루인 그는 1990년대 말에 “지금까지 경제성장의 동력이 정보와 기술이었다면, 앞으로는 상상력과 창조성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21세기엔 기업이건, 국가건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자본·노동·기술 등 기존 성장동력만으론 부족하고, 예술과 문화가 반드시 더해져야 한다는 의미였다.세상은 그의 예언대로 돌아갔다. 애플 스타벅스 구글처럼 상상력과 창조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는 기업들의 세상이 됐다. 이들 기업은 핵심 경쟁력이 된 ‘상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수시로 예술을 찾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 도시’에 자리잡은 울산시립미술관이 올 하반기 특별전 주제로 ‘예술과 산업’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