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Art & Life (245)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지속가능성은 피할 수 없는 화두이다. 지속가능성을 연구개발하는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카세트테이프를 엮어, 리하이픈rehyphen® 1963년도에 음악 시장에 처음 소개된 카세트테이프는 한 때, 음악을 나르는 매체로 사랑받았다. 자기 테이프가 빠르게 돌아가며 앞면으로 음반을 재생하는 동안, 뒷면에는 듣는 이의 추억이 자동 저장됐다. 바야흐로, 시디를 거쳐, 스트리밍 시대가 되고, 일상의 모든 순간을 음악과 함께할 수 있게 됐지만,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하면서 발생한 5천6백만 킬로그램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남게 됐다. 이것은 위기일까? 기회일까? 싱가포르의 작사가이자 리하이픈rehyphen®의 대표, 제이제이촨J. J. Chuan은 버.. 세계에 선보일 '올해의 작가'는 누구? 작가나 작품에 순위를 매기는 건 미술계의 금기지만 미술관이나 예술 재단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작가상’은 예외이다. 영국의 테이트 브리튼이 해마다 주는 터너상이 대표적이다. 수상자가 발표되는 매년 12월 초가 되면 영국 미술계는 흥분으로 달아오른다. 경쟁의 형식을 빌려온 탓에 미술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까지 저마다 우승자를 점쳐보고 응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해 온 수상 제도이자 후원 프로그램인 ‘ 올해의 작가상 ’ 은 ‘한국의 터너상’ 격인 국내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이다. 2012년부터 해마다 작가 4인을 선정하여 신작 제작 및 전시는 물론 국제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현대 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서리풀 갤러리형 수장고, '이건희 기증관'처럼 꾸민다 서울시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 중인 갤러리형 수장고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에 작가 후손들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하는 전용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 등 공공 미술관 및 박물관에 보관 의뢰가 들어온 근현대 작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초 서리풀공원에 초대형 미술관… 2028년 개관 목표서울시가 서초동 대법원 인근 서리풀공원에 ‘갤러리형 수장고’를 세운다. 2027년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듬해 개관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관람객이 들어갈 수 있는 곳과 아닌 곳의 경계를e-studiolab.tistory.com 7월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초구 서리풀공원 인근 옛 국군 정보사령부 부지에 공공기여 형태로 지어지는 수장고에 전용 기증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가 운영 중인 서울.. 제네시스, 美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5년 후원 협약 이렇게 훌륭한 미술관에 후원한다는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존경받는 창작자들의 비전을 세상에 알리는 데 제네시스가 힘을 보탤 수 있게 됐으니까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제네시스가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인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 후원사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5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 브랜드로 특정 미술관을 후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에 따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정면 파사드(건물의 정면 외벽 부분)에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 마련된다. 여기에 걸릴 첫 작품은 한국 현대미술 작가인 이불의 대규모 설치 작품 4점이다.현대차그룹이 미술관을 후원한 건 이번이 ..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밝히는 제니 홀저의 새로운 전시 《제니 홀저: 라이트 라인》은 제니 홀저의 랜드마크인 1989년 구겐하임 설치 작품을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홀저의 전자 사인의 새로운 표현인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설치(1989/2024)는 및 와 같은 그녀의 상징적인 시리즈의 언어를 특징으로 하는 스크롤 텍스트의 업데이트되고 확장된 디스플레이로 건물을 변화시킵니다. 1989년 전시회에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디자인한 원형 홀의 세 가지 혁명을 이룬 새로운 설치물은 건물의 안구까지 6개의 경사로를 모두 올라가 예술가의 원래 비전을 실현합니다. 라이트 라인(Light Line)에는 그림, 종이 작품, 명판, 석재 조각 등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홀저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거리 예술의 창시자 중 한.. '물의 자리, 돌 풀 바람' 전시 아모레퍼시픽재단은 '물의 자리, 돌 풀 바람' 전시를 오는 28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 노들섬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재단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아모레부산에서 조경 스튜디오 '수무', 아티스트 그룹 '녹음'과 협업해 선보인 작품이다. 당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서울서 재개관하게 되었으며, 서울문화재단과의 '노들 컬처 클러스터' 체결에 따른 노들섬 초청 협력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는 재단이 그간 축적한 학술적 성과와 예술적 지향점을 대중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재단의 대표적인 연구 사업 중 하나인 '아시아의 미(美)'를 통해 출판된 25권의 총서 중 '물과 아시아 미',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 '산수화가 만든 세계'에서 소재를 일부 착안한 것이 특징.. 뱅크시가 인증한 새로운 나무 영국 런던 북부 한 건물에 ‘얼굴 없는 화가’로 알려진 뱅크시의 신작 벽화가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봄인데도 앙상한 큰 나무와 낡은 흰 벽을 활용했다. 18일(현지시각) 뱅크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작품을 그리기 전 나무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서 뱅크시는 작품을 완성한 후 풍경의 비포 & 애프터와 작품의 세부 디테일까지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번에 뱅크시는 나무 뒤 흰 벽에 녹색 페인트를 활용해 마치 나무의 잎처럼 표현했다. 결과적으로 풍성한 잎을 가진 나뭇잎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을 보인다. 이어서 나무 아래쪽에는 압력 호스 통을 들고 나무를 바라보는 한 인물을 그려 호기심을 자아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Banksy(@banksy)님의 공유 게시물 뱅크시는 이번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공개.. 풍부한 프라다 체험 학습 현장 ‘프라다스피어’ 프라다는 지난 2014년 하우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약해 런던 해러즈 백화점에서 전시를 공개했다. 그리고 약 10년이 지난 12월 7일 중국 상하이 스타트 뮤지엄(Start Museum)에서 현대판 업그레이드 버전 전시를 개최했다. 첫 전시를 기반으로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 두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선별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전시는 옛 기차역을 현대미술 갤러리로 탈바꿈한 스타트 뮤지엄( 111 Ruining Road, Xuhui District, Shanghai, CHINA) 에서 열렸다. 디자인 스튜디오 2×4가 제작한 프라다스피어 2는 ‘마가치노(Magazzino, 이탈리어로 창고라는 뜻)’를 콘셉트로, 1913년부터 현재까지 프라다의 진화에 대해 400여 점의 유물을 통해 프라다 ..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