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메모] 프랑스가 추앙한 한국의 빛, 60년 만에 돌아온 우주의 노래
프랑스인들의 찬사를 받고, 파리 퐁피두센터와 샤르트르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까지 그 예술적 영역을 확장했지만, 정작 그녀의 이름과 작품은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묻혀 있었던 작가. 세계 미술계는 방혜자를 찬양했지만, 한국에서는 그를 몰랐을까? 프랑스 퐁피두센터에서 펼쳐진 그의 회고전 뒤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빛의 예술가, 방혜자의 놀라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프랑스가 추앙한 한국의 빛, 방혜자. 그녀는 일제강점기와 전쟁, 병고를 딛고 태어난 혁신적인 화가로서, 오랜 시간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삶과 예술을 차별화 없이 실현해냈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은 특정 미술사조에 국한되지 않고, 독자적인 난제와 신비감을 품고 있기 때문에 ‘한국적 미술’ 혹은 ‘전통 미술사’ 카테고리와는 거리감이 있어 한국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