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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뉴스 한토막

패션이 된 자동차(feat. R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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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개의 패션 브랜드와 함께 ‘리스타일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리스타일(Re:Style)’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폐기물의 활용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폐가죽시트에 한정됐던 업사이클링 소재를 차량 유리와 카펫, 에어백으로 확대하고 협업 디자이너도 2명에서 6명으로 대폭 늘렸다.

 

6개 디자이너 브랜드는 알리기에리(Alighieri), 이엘브이 데님(E.L.V. DENIM),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푸시버튼(pushBUTTON), 리차드 퀸(Richard Quinn), 로지 애슐린(Rosie Assoulin) 등이다.

 

이들은 가죽시트와 같이 재활용률이 낮고 차량 제조 폐차 과정에서 대부분 폐기되는 소재의 새로운 쓰임을 연구하고 고민해 소재 활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제품을 만들어냈다.

 

 

자동차 폐기물로 재탄생된 다양한 패션 아이템

 

 

‘알리기에리’는 자동차 안전벨트와 유리 등을 이용한 목걸이, 팔찌 등을 제작해 자동차 폐기물이 의류 외에도 다양하게 재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엘브이 데님’은 자동차 자투리 가죽시트와 데님을 믹스매치해 역동적이면서 모던한 이미지의 점프 수트를 제작했다.

 ‘퍼블릭 스쿨’은 버려지는 에어백 소재에 안전벨트를 어깨 끈으로 덧댄 유틸리티 조끼를 선보였다.

‘푸시버튼’은 에어백 본연의 디테일을 살린 독창적인 디자인의 조끼를 만들었다.

‘리차드 퀸’은 에어백 소재를 메인 원단으로 사용한 코르셋에 꽃무늬 패턴을 더해 의상의 친환경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로지 애슐린’은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자동차 카펫 원단을 이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토트백을 선보였다.

 

 

자동차 폐기물로 재탄생된 다양한 패션 아이템

 

 

제품은 현대차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채널과 협업에 참여한 6개 브랜드의 공식 SNS에 공개됐으며, 오는 13일부터 영국 백화점 ‘셀프리지스(Selfridges&Co.)’ 런던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판으로 전 세계에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런던 패션위크를 주관하고 친환경 패션사업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영국패션협회에 기부돼 친환경 패션의 홍보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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