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학예사] 주요 비엔날레 및 아트 페어

전 세계 주요 비엔날레 및 아트페어를 소개드립니다.

코로나로 미술시장에도 언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등 변화가 시작되었는데요, 본 데이터는 코로나 이전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비엔날레 Biennale

비엔날레는이탈리아어로 '2년에 한 번'이라는 뜻으로,  2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1895년 시작된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유명세를 얻으면서 대규모 국제 전시회를 일컫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세계 각국의 비엔날레 중 가장 역사가 길고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최신 미술 경향을 소개하는 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5년에 처음 열린 광주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현대미술 전반을 비롯해 사진, 건축, 미디어아트 등에 초점을 맞추는 다양한 비엔날레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1. 베니스 비엔날레 Venice Biennale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국제현대미술 전시회로 가장 권위있고, 명성 높은 비엔날레입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아방가르드, 추상표현주의, 팝아트 등 세계 미술계에 떠오르는 사조를 조명합니다. 지난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는 60만명이 방문하였습니다.

 

베니스 비엔날레 제공

 

 

 

2. 뉴욕 휘트니 비엔날레 Whitney Bienial

 

베니스,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3대비엔날레로 손꼽히는 비엔날레입니다. 

기존의 엘리트 작가 위주의 권위주의적 미술전람회에 반발하여 출범하여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전위적인 작품행보를 보입니다. 

 

 

 

 

 

3. 파리 공예 아트 비엔날레 Paris Revelations

 

공예예술비엔날레는 프랑스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주요 갤러리, 미술관 및 큐레이터, 컬렉터 참가하고 있고, 2015년도에는 한불수교130주년 기념으로 주빈국으로 참가하였습니다.

 

 

 

 

 

4. 카셀 도큐멘타 Documenta

 

1955년 처음개최되었고, 현재는 5년에 한번 열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4년에 한번)

회화,사진,조각, 퍼포먼스, 설치, 아카이브, 필름 등 장르의 경계가 없고, 개념미술, 미니멀리즘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미래상을 보여줍니다. 지난 2017년에 개최된 카셀 도큐멘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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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페어 Art Fair

 

아트페어는 갤러리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술품 전시, 판매 행사입니다. 다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공간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갤러리 마다 부스를 열어 행사 기간 동안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합니다.

 

도널드 톰슨은 《은밀한 갤러리》에서 세계 4대 아트페어로 스위스의 아트 바젤, 유러피언 파인 아트페어(TEFAF), 바젤이 미국을 겨냥해 만든 바젤 마이애미비치 아트페어, 런던에서 열리는 프리즈 아트페어를 꼽습니다. 416 뉴욕의 아모리쇼 역시 최초의 아트페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 아트페어 행사가 열리는 같은 기간 동안 같은 지역에서는 중요 아트페어의 참가 티켓을 얻지 못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위성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모리 쇼가 열리는 동안 뉴욕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16개의 아트페어가 한꺼번에 열립니다.  오늘날에는 여러 비엔날레가 아트페어를 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아트 바젤 Art Basel

 

예술을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아트 바젤(Art Basel)은 가장 권위있는 국제 예술 박람회입니다. 뉴욕 타임즈는 '예술계의 올림픽'으로, 파리 일간지 르 몽드는 '세계 최고'로,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최상의 형식을 갖춘 예술'로, 보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임시 박물관'으로 극찬하고 있습니다.  아트 바젤은  바젤을 비롯하여 홍콩(3월), 마이애미(12월)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 

 

 

 

 

2. 유러피언 파인 아트 페어 TEFAF-The European Fine Art Fair

 

유러피언 파인 아트 페어는 네덜란드 남동부의 작은 도시 마스트리트(Maastricht)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입니다. 

테파프는 전통적인 유럽의 아트 딜러 중심의 행사이기에 국제적 아트페어임에도 수도에서도 한참 떨어진 소도시에서 열립니다. 또 고대 로마미술부터 데미안 허스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술사가, 비평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갤러리의 출품작을 검사하여 수준급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테파프는 현재 뉴욕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 

 

 

 

 

 

3. 프리츠 아트페어 Frieze

 

프리츠 아트페어는 영국 런던의 레전트 공원에서 해마다 10월 중 열리는 국제적 미술시장으로 영국에서 발간 되는 현대미술 전문잡지 <프리츠 Frieze>의 발행인 어맨더 샤프(Amanda Sharp)와 매튜 슬로토버(Matthew Slotover)가 2003년에 창설한 아트페어입니다. 이들은 매년 기금을 조성하여 신진작가의 작품을 구매하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프리츠 아트페어는 엄선된 화랑들과 생존 작가들의 작품에 초점을 둔 운영으로 다른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프리츠는 런던 외 LA와 뉴욕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