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 설레는 벤츠와 버질 아블로(오프화이트, 루이비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협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신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벤츠 SUV의 아이콘 G클래스 출시 40주년(2019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번 협업은 ‘패션(fashion)’과 ‘자동차 디자인 예술(art with automotive)’이라는 두 세계의 결합인 동시에, 두 분야의 고유한 크리에이티브 범위를 확장해 럭셔리 분야를 다시금 새롭게 구성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완성된 협업 작품은 유럽 표준 시각으로 9월 8일 오후 4시 디지털 방식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공개되며, 다양한 아이디어 및 지식 체계의 공유를 통해 정립되는 럭셔리의 새로운 비전을 상징할 전망입니다.
벤츠와 아블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예술 분야와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고, 이에 9월 공개되는 협업 작품을 축소한 특별 레플리카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든 수익금은 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또한, 낙찰자에게는 공동 제작자를 직접 만나 협업 작품 탄생으로 이어진 각 제작자 개인의 영감과 양측이 해당 작품에 담고자 했던 의미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버질 아블로는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이와 동시에 컨셉트카 디자인의 미래가 스타일 측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한 현대적인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들을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틀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는 “오늘날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하나의 디자인 브랜드이자 럭셔리 레이블이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미학적 영혼과 디자인 하우스로서 갖춘 고유한 스타일이다”라고 하며, “이번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과정으로, 우리는 각각의 분야에서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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