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 등장한 한껏 부풀어진 물체

인플레이터블 스토어가 설치된 뮤직라이브러리 외관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보테가 베네타의 2020년 가을 컬렉션 팝업스토어가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과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펼쳐졌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인플레이터블 스토어(The Inflatable Store)’도 뮤직 라이브러리 광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출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앞에 설치된 인플레이터블 스토어는 ‘부풀어오르게 되어 있는’이란 뜻의 ‘인플레이터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변을 반사하는 시각적 요소가 더해진 볼륨감 있는 외관이 인상적인 곳이다. 더불어 팝업이 열리는 장소인 서울을 표현한 청각적 요소가 더해진 내관이 더욱 특별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특수 소재로 제작된 외관은 주변 환경이 박스 외관을 통해 반사되면서 한남동의 색다른 면모를 시각적으로 접할 수 있다. 내부에서는 아쿠스모니움을 통해 사운드의 공간, 자연적 경관, 음향의 텍스처를 느껴볼 수 있다.

 

 

인플레이터블 박스가 설치되어 있는 광장

인플레이터블 박스 내부에서는 수십개의 스피커에서 음악을 즐 길 수 있었다.

 

 

바이닐앤플라스틱 1층에서는 보테가 베네타 2020년 가을 컬렉션의 핸드백, 슈즈, 레디투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전시되며,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니엘 리(Daniel Lee)가 즐겨 듣는 뮤직 플레이리스트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팝업 오픈을 기념하여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수량 핸드백인 크리스크로스(The CrissCross) 키위 컬러는 물론 지속가능소재를 사용한 클래식 레인부츠 스타일의 퍼플 부츠(The Puddle)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현대카드

출처 현대카드

 

 

 

한편,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퍼들 부츠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밀라노패션위크(Milan Fashion Week) 기간 중 2020 가을겨울 패션쇼 무대를 통해 선보인 신발로 사탕수수와 커피로 만들어 100% 생분해가 가능한 뭉툭한 형태의 남녀공용 부츠제품이다.

신발제작에 사용된 고무는 합성화학물질 대신 사탕수수와 커피에서 추출한 식물성 분자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땅에 묻히거나 미생물과 함께 일정한 조명 및 습도가 갖춰진 환경에서라면 1년 이내에 생분해된다고 한다.

 

 

 

가죽제품의 대명사인 보테가 베네타는 본사건물에 대해 친환경 건축인증(LEED)을 받은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가 된 데 이어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테가 베네타와 구찌, 발렌시아가 등을 소유하고 있는 케링(Kering)은 제조지역의 수질오염을 막기위해 제품의 약 24%에 메탈프리 태닝기법을 도입했고, 2019년에는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기조를 발표하였다. 또한 2025년까지 전 패션계열사에서 온실가스배출량을 50%까지 감축하고 발생되는 탄소량에 대해서는 삼림 및 생물다양성 보호 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상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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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전  시  명 인플레이터블 스토어(The Inflatable Store)

전시기간  2020.10.7(수)~18(일) 

관람시간  화~ 토 10:30am ~ 5:30pm / 일 12pm~6pm

전시장소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 뮤직 라이브러리 광장

입  장  료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무료 입장

관람연령  전체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