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3300㎡(1000평)가 넘는 규모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몽클레르’의 플래그십스토어는 전 세계 매장 중 가장 크며, 1층과 지하, VIP를 위한 공간, 쇼핑서비스와 문화 프로그램까지 부티크와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 서비스를 갖췄다.
스토어 디자인은 프랑스 질 앤 부아시에(Gilles & Boissier) 스튜디오가 맡았다.
1층 외벽은 주변의 오스만(Haussmannian) 양식 아파트와 잘 어우러지도록 네 개의 아치형 쇼윈도를 적용했고, 미로처럼 설계된 공간은 지상과 지하를 교차시켜 동굴과 같은 웅장한 느낌을 줬다.
웅장한 아치형 복도를 지나 매장에 들어서면 거울로 둘러싸인 두개의 방이 나타나는데, 거대한 LED 스크린들이 설치되어 단독 컬렉션 프레젠테이션과 팝업 행사 등을 위해 디자인 된 공간이다.
큰 복도를 따라 중앙 계단 쪽으로 가면 분위기가 바뀐다. 역동적인 LED 천장 아래 어두운 스틸 소재로 둘러싸인 원형의 아트리움에서는 ‘몽클레르 지니어스’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몽클레르 리모와 ‘리플렉션’ 컬렉션과 세르지오 잠봉이 오픈을 기념해 디자인한 ‘1952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바둑판무늬 대리석 바닥, 산악 석재 패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조명, 어두운 목재와 검은 스틸 소재로 꾸며진 아래층에는 마스코트인 몽클레르 푸파초(Moncler Pupazzo) 캐릭터가 전시되어 있다.
위층의 세미 프라이빗 살롱에서는 몽클레르 그레노블 여성과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공간은 맞춤형 VIP 서비스로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맞춤형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몽클레르’는 샹젤리제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예약서비스, 매장 내 다양한 모바일 도구와 원거리 결제 서비스를 적용,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티크 아래층에서는 다양한 세션과 전시를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판매 공간을 변형시켜 만든 이 공간은 파리 버전의 첫 ‘몽클레르 보이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레모 루피니가 던진 “몽클레르는 나에게 있어 전부를 의미합니다. 당신에게 몽클레르는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몽클레르의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브랜드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몽클레르 하우스에 대해 갖고 있는 비전을 표현하도록 한 글로벌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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