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전 세계 모든 산업군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국내 특급 호텔들은 갤러리의 역할을 대체할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스위트룸은 프라이빗한 전시 공간이 되기에 더 없이 적합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도 몇몇 아트페어가 호텔에서 진행되었으나, 코로나19는 이러한 경향을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이 때, 국내 호텔에 머무르며 그림으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 보는 건 어떨까?
갤러리 인더룸 with 잭슨 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팝 아티스트 잭슨 심 Jackson Shim의 작품을 객실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인더룸 with 잭슨 심' 패키지를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일반 객실의 약 2배 이상 크기인 비즈니스 스위트룸에 약 3천만 원 상당의 작품 5점을 배치했고, 잭슨 심이 객실 창문에 그림을 그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킨 콘셉트룸을 제공한다. 여기에 아티스트 잭슨 심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꾸민 그림 포스터 북과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한다. 객실은 야외에 피크닉을 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캠핑 의자와 테이블을 비치했고 아이리시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의 하이볼과 콜드컷, 치즈 플레이트로 구성한 인룸다이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티스트 잭슨 심(본명 심우찬)은 낙서, 만화, 자전적 이야기 등을 주제를 팝아트 기법으로 다루는 구상 화가다. 잭슨 심이라 스스로를 칭하는 것은 마이클 잭슨이 세상에 남긴 도전 정신과 성공한 팝스타로 신격화된 상징을 자기화시키기 위해서라고. 잭슨 심은 공간과 장르, 개념 등 예술을 칭하는 용어를 허물고 끊임없이 소통을 확장하고자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센스 오브 아트 패키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센스 오브 아트 패키지’를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김다희 작가와 협업으로 진행했다. 작가는 ‘지친 영혼의 안식처’를 표방해온 반얀트리 서울에서 영감을 받아 두 인물이 호텔 곳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는 콘셉트로 작품을 완성했다. 작품은 반얀트리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으로 만날 수 있으며 패키지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그림이 그려진 패브릭 파우치를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뮤즈, 마이 인스피레이션 패키지
제주신화월드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함께 볼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뮤즈, 마이 인스피레이션’ 패키지로 숙박과 함께 미디어 아트 전시 관람, 스포츠 펍의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전시는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를 바탕으로 한 서양 미술사의 별 4인을 조망한다. 반 고흐, 에드가 드가, 클림트, 마티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작품 100여 점을 모션그래픽, 프로젝트 매핑, 고보 라이트, 인터랙션 등의 기법을 사용해 미디어 아트로 선보인다.
숙박 외 전시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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