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브랜드 최초로 스니커즈 컬렉션을 출시한 JW 앤더슨(JW Anderson)은 공식 론칭을 기념해 세계 각지에 있는 10명의 아티스트와 손잡았다. 런던과 파리, 뉴욕 그리고 서울을 기반으로 삼은 라인업에는 국내 아티스트 5인도 포함되어 있어 화제를 모았다. 그들은 바로 에픽하이, 크러쉬 등 셀럽들의 앨범 커버 디자인을 작업했던 혼노(Honno)부터 수채화, 세라믹, 꽃 등을 활용한 아트웍을 선보이는 김재석,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해 팝한 색감과 섬세한 묘사를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리곡(Leegoc), 제품을 해체하면서 새로운 미감을 창조해내는 해체 아티스트 루디인다하우스(Rudyindahouse), 현시대의 휴식에 대한 갈망을 담은 마마콤마(MAMACOMMA) 서형인이다.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이번 스니커즈 출시와 관련해 “우리는 항상 추상적이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추구하고 불균형과 비구조적인 것들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생각해왔다. 가죽과 캔버스로 조화를 이루는 전통적인 방식의 스니커즈에 우리만의 거친 표현과 강한 컬러감을 확실하게 나타냈으며 스니커즈 개발에 디자인팀이 직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스니커즈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이번 작업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였다.
한편, 색다른 방식으로 컬렉션 전개를 발표한 JW 앤더슨의 새 프로젝트는 현재 런던 소호 플래그십 스토어에 진열되어 있으며, 이를 기념해 스니커즈 구매 고객에게는 JW 앤더슨의 비즈와 이름 또는 이니셜을 새겨 넣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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