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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뉴스 한토막

디지털로 가는 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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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세계의 패션산업 절반 가까이가 멈췄다.

소비자는 상점에서 쇼핑을 할 수 없고, 많은 브랜드는 생산에 차질을 겪게 되었다. 이에 브랜드는 스마트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퍼실리티를 바꾸게 되었다. 향수브랜드는 세니타이저 공장으로 변했고, 아뜰리에는 PPE공장으로 변했고, 매거진 커버는 줌으로 채워졌다.

 

 

2020년 남성복 패션위크의 새로운 스케쥴이 공개되었다.

상해를 시작으로 시작된 디지털 패션위크는 런던, 파리, 밀란(뉴욕은 아직 아무 소식이 없다) 

4대 패션위크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런던패션위크

영국패션협회는 최근 앞서 발표한 맨즈 스케쥴이 아닌 새로운 버전의 런던패션위크를 발표했다. 

"문화패션위크 플랫폼을 만들어, 우리는 지금의 필요를 가장 잘 맞추고, 미래의 글로벌 쇼케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을 받아들이고 있다. 디자이너는 그들의 이야기를 더 넓은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런던패션위크를 주관하는 BFC 수장 캐롤라인 러시가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쇼를 펼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인터뷰, 팟캐스트, 디자이너 다이어리와 웨비나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디지털 쇼룸을 통해 일반인에게 현재 시즌의 컬렉션을 판매할 수 있고, 바이어에게 다음시즌 상품 오더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파리패션위크

일반적으로 남성쇼의 마지막 종착지였던 파리 남성복은 이제 스케쥴이 변경되어 런던과 밀란 사이에 열린다.  협회는 지난 주 초 쇼의 날짜와 포맷을 발표했다. 필름과 비디오로 구성된 온라인 쇼케이스 스케쥴은 7.9~13일이다. 일반적으로 패션쇼가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이벤트였다면,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는 일반인들도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다.

 

마스크 패션을 선보였던 20FW 파리패션위크 (출처: BBC)

 

 

 

밀란패션위크

이번주 초, CNMI는 7.14~17일 21SS men's와 21SS women's pre-spring 라이브스트리밍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공식적으로 밀란패션위크 디지털이라 명명하는 온라인 온리 패션위크는 상하이 디지털 패션위크 및 헬싱키 버츄얼 패션위크의 발자취를 따른다. CNMI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이탈리아 패션을 전 세계가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CNMI의 수장 카파사는 '패션쇼의 형식은 유지될 것'이라며 9월에 있을 밀란패션위크도 열릴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뉴욕패션위크

뉴욕은 아직 어떤 공식적인 발표를 하고 있지 않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 지구적으로 발생한 코로나는 모든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앞으로 패션쇼가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도 있지만, 디지털로 변화된 새로운 형태의 패션쇼, 

전통적인 패션쇼를 스트리밍하는 방법 외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프로모션이 등장할 것 같다. 

변혁의 시대 어떤 흐름을 타고 어떻게 변할지는 고민하고 선택하는 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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