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미술시장

(8)
역대급 호황에도 갈길 먼 한국미술 올해 한국 미술시장의 성장세는 눈부시다. 역대급 호황에 힘입어 경매 낙찰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2030을 중심으로 수요층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양과 질 모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세계 시장과 비교하면 한국 시장의 눈부신 성적표는 빛이 바랜다. 시장 규모와 작품 가격 모두 서구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도 크게 뒤지는 게 현실이다. 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이 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다. 뜨거운 관심에 유동성·新투자기법까지 29일 예술경영지원센터 케이아트마켓의 추산에 따르면 올해 갤러리, 경매회사 등을 포함한 미술품 거래 총액은 약 9223억원. 지난해(3291억원)는 물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146억원)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세계에서..
규모는 줄고 ‘언택트' 감성 더해지는 뉴욕 문화 예술 공간 코로나19 시대가 장기화되며, 뉴욕의 문화 예술 산업도 전례 없는 변화 속 적응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공연,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브 영화관 등 사회적 거리 유지 운동을 이어나가면서도 일상에서 다시금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뉴 노멀'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제로 예술 작품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하고, 카메라가 담아낼 수 없는 색감과 질감을 눈으로 느끼고, 고요한 미술관의 공간을 대체하기엔 무리가 있다. 점진적으로 확진자 수가 안정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 필수, 예약제로서 박물관과 미술관이 재개장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맨해튼 지역에 몰려있는 문화 예술 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외곽지의 시민들은 계속해서..
상하이의 미술부흥운동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서구에 의한 개항을 경험한 도시이다. 개항은 상하이의 근대화를 가져왔다. 최근 상하이의 웨스트 번드 지역의 미술부흥운동은 그 옛날 개항시기를 떠올리게 한다. 글로벌 뮤지엄과 화랑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시는 2008년 상하이 세계 엑스포 개막과 동시에 ‘황푸강 종합개발계획’을 시행하면서 상하이시 정부가 황푸강 서쪽 11km에 달하는 낙후된 공장 지대를 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하고 웨스트번드 그룹과 함께 하나둘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켜왔다. '롱 뮤지엄 웨스트번드'와 '유즈 뮤지엄' 등 대규모 사립미술관과 '퐁피드센터 상하이 분관' 이 자리 잡은 웨스트번드 지역은 WBCC(West Bund Cultural Corridor, 웨스트번드 문화거리)의 일환으로 상하..
[준학예사] 미술 정보 사이트 각종 미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기본적인 미술 지식은 물론 미술 시장의 트렌드 등을 확인하시는데 도움되시기를 바랍니다 🙂 국내 미술 정보 사이트 (가나다 순) 1. 김달진미술연구소 - 현재 한국사에서 필요한 말들을 차분하게 전달하는 사이트 서울아트가이드 Seoul Art Guide --> www.daljin.com 2. 네오룩 - 설명이 필요없는 유명한 사이트 ■ 네오룩_www.NEOLOOK.com neolook.com 3. 뮤움 - 전시회 소식을 모아 놓은 미술사이트로 국내 미술사이트 중 비교적 잘 만들어진 사이트 - 작품, 미술사 등 아카이브가 잘 구축되어 있음 대한민국 1등 작가DB 사이트, 뮤움 대한민국 1등 작가DB 사이트, 뮤움 www.mu-um.com 4. 아트허브 아트..
한국에 몰려 온 외국 화랑 연간 미술시장 총 거래액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한 점 가격도 안되는 4,000억원 수준에 불과한 국내로 외국 유력화랑이 최근 몇 년 사이 연달아 진출하고 있습니다. 2016년 4월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갤러리 페로탕이 종로구 팔판동에 서울분관을 개관한 데 이어 10월에는 길 건너 삼청로에 150년 전통을 갖고 런던·아부다비 등에 전시장을 가진 바라캇서울이 문을 열었습니다. 2017년에는 미국 뉴욕과 중국 베이징·홍콩 등에 거점을 확보한 페이스갤러리가 용산구 이태원동에 서울 전시장을 개관했고 ‘세계 3대옥션’으로도 불리는 경매회사 필립스는 한남동에 정식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또 미국의 최정상급 화랑인 리만머핀 갤러리가 서울 종로구 북촌지역에 서울 사무소를 마련하고 개관하였습니다. 북촌지역은 국립현..
서울의 미술 지도가 바뀌고 있다. 한남동 일대를 비롯한 용산구가 예술특구로 부상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들어선 삼청동 화랑가는 여전히 건재하나, 청담동·신사동 등 강남의 미술 상권은 높은 임차료와 삼청동·인사동 등 화랑업계와 너무 멀다 보니 저물었다. 그 자리를 한남동과 이태원이 채우며 문화벨트를 형성하게 되었다. 삼성미술관 리움이 2004년 10월 문을 열면서 한남·이태원에 갤러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이전에도 갤러리 비선재나 백해영 갤러리 등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리움이 들어서면서 갤러리만 20개 이상 늘어났다. 2011년 단국대가 떠난 자리에 고급 주택단지 '한남더힐'이 지어지면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2015년 디뮤지엄과 '매거진B'로 유명한 브랜드 디자인 기업 제이오에이치(JOH)가 들어서면서 20~30대 젊..
갤러리가 불황을 뚫는 4가지 방법 전 지구적으로 발생한 코로나는 전 산업에 타격을 가하고 있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화랑가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화랑가를 지난해 말 발생한 코로나가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술시장 플랫폼이 등장하였지만,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갤러리와 경매사들은 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요, 함께 살펴 보시죠~! 1. 주목받는 외국 작가 작품 수집 종로구 평창동에 본관을 둔 가나아트센터는 지난 2018년 4월 한남동 대사관로의 사운즈 한남에 분관을 열어 주변 지역의 젊은 컬렉터들을 끌어모았다. 다만 20평 정도의 좁은 전시 공간에 한계를 느끼면서 이번에 나인원 한남에 40여평의 새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언택트 시대’ 미술시장 색다름에 눈뜨다 “작품가격이 비싸다고 해도, 컬렉터들에겐 (온라인 구매 말고는)다른 옵션이 없지 않나” 클레어 맥앤드류 아츠 이코노믹스 설립자는 최근 UBS와 아트바젤이 주최한 온라인 토크에 참석해 코로나19가 덮친 올해 상반기 미술시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해당 토크는 멜라니 겔리스 파이낸셜타임즈 아트마켓 칼럼니스트가 좌장을 맡아 노아 호로위츠 아트바젤 아메리카 디렉터가 참여해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됐다. 연사들은 모두 자신의 집무실이나 사무실에서 화상으로 연결됐다. 클레어 맥앤드류는 “온라인 시장이 굉장히 활발하다”며 “소비자가 시장에서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가격투명성’이 높아 새로운 콜렉터들이 쉽게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갑작스럽게 시작된 언택트(untac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