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만의 그림 프라이빗하게 즐기자. 코로나19는 전 세계 모든 산업군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국내 특급 호텔들은 갤러리의 역할을 대체할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스위트룸은 프라이빗한 전시 공간이 되기에 더 없이 적합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도 몇몇 아트페어가 호텔에서 진행되었으나, 코로나19는 이러한 경향을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이 때, 국내 호텔에 머무르며 그림으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 보는 건 어떨까? 갤러리 인더룸 with 잭슨 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팝 아티스트 잭슨 심 Jackson Shim의 작품을 객실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인더룸 with 잭슨 심' 패키지를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일반 객실의 약 2배 이상 크기인 비즈니스 스위트룸에 약 3천만 원 상당.. 로에베 쇼가 취소되었다. 로에베(LOEWE)가 21 가을, 겨울 컬렉션 ‘A Show in the News’을 새로 신문 형태로 공개하였다. “로에베 쇼가 취소되었다”라는 다소 자극적인 헤드 카피를 1면에 삽입해 마치 로에베 특종을 다룬 신문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물리적으로 만지고 볼 수 있는 컬렉션을 고안하던 끝에, 광범위한 간행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해질 수 있는 로에베만의 인쇄물을 창조하며 ‘A Show in the News’을 테마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추상적인 그림으로부터 시작된 새 컬렉션은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기하학적인 실루엣과 현란한 컬러웨이가 가장 큰 포인트. 드레이핑, 자카드, 퀼팅, 프린지와 같은 과감한 디테일과 소재로 .. 꽃과 함께 생명이 피어나다.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Stefano Boeri)는 내년 1월 초 광장에 놓일 백신 파빌리온을 디자인했다. 이 파빌리온은 Covid-19 특별 관리 국장인 도메니코 아쿠리(Domenico Arcuri)의 감독 하에 다음 달인 1월 내로 이탈리아 전역에 약 1,500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올해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이곳 이탈리아에서는 이 파빌리온을 통해 약 340만 개의 화이자가 배포된다. 스테파노 보에리는 로고에서부터 임시 피발리온까지 anti-Covid19 캠페인의 전체 이미지를 통합된 디자인으로 도출했다. 분홍색의 앵초가 상징 로고이다. 앵초는 이탈리아 전역에 있는 생물다양성의 상징인 동시에 ‘생명의 자연스러운 순환과 계속되는 재탄생’의 상징이기도 하다. 보에리는 앵초에 대해 설명하며,.. 2020년 라이프스타일 5대 트렌드 키워드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의 삶의 많은 분야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다음은 국내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인 라우드소싱을 운영하고 있는 스터닝(대표 김승환)에서 발표한 2020 라이프스타일 5대 트렌드 키워드이다. #1. 대도시보다 골목길, 로컬의 매력 대도시에 가려져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지방과 변두리 등 소위 ‘로컬’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외 이동이나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안전하고 익숙한 국내와 지방 등 소위 ‘로컬’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원격과 재택 근무가 익숙해지면서 안전하고 친근한 공간으로서 로컬이 더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로컬 트렌드의 확산에 지자체나 지역 조합, 지역 특산물 등도 다양한 브랜딩 작업을 통해 브랜드 홍보에 .. 코로나19로 전세계 패션산업 수익 90% 감소 영국 패션 전문 매체 이 패션산업 현황 연차보고서에서 2020년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패션 산업계의 수익 감소 소식을 전했다.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컴퍼니와 함께 진행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전 세계 패션산업의 수익은 무려 9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는 코로나19가 성공적으로 제어되는 상황과 바이러스가 지속되는 상황, 총 두 가지 시나리오를 구상해 2021년 패션시장의 매출을 내다봤고, 그 결과 2019년에 대비 0% 혹은 15% 감소한 수준으로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디지털 쇼핑으로의 전환 및 사회 정의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탄력을 받아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보고서의 내용은 아래 영상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규모는 줄고 ‘언택트' 감성 더해지는 뉴욕 문화 예술 공간 코로나19 시대가 장기화되며, 뉴욕의 문화 예술 산업도 전례 없는 변화 속 적응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공연,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브 영화관 등 사회적 거리 유지 운동을 이어나가면서도 일상에서 다시금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뉴 노멀'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제로 예술 작품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하고, 카메라가 담아낼 수 없는 색감과 질감을 눈으로 느끼고, 고요한 미술관의 공간을 대체하기엔 무리가 있다. 점진적으로 확진자 수가 안정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 필수, 예약제로서 박물관과 미술관이 재개장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맨해튼 지역에 몰려있는 문화 예술 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외곽지의 시민들은 계속해서.. 팬더믹 기간 등장한 신박한 패션쇼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의 2021 봄/여름 여성복 패션쇼에 사람대신 마리오네트가 등장했다. “대가는 없습니다(No Strings Attached)”라는 재치있는 타이틀을 단 모스키노의 SS 2021 패션라인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레미 스콧(Jeremy Scott)의 연출 하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머펫 크리에이터인 더 짐 헨슨 컴퍼니 크리에이쳐 숍(The Jim Henson Company Creature Shop)이 디자인한 인형들이 모델과 청중의 역할을 모두 맡았다. 스콧은 인형크기의 옷 40벌을 제작했는데, 황금빛 자카드 직물과 파스텔 색조의 튈을 소재로 한 호화로운 드레스와 가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통 옷의 안쪽에 감추어진 솔기와 마무리 부분들이 겉으로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자인업계 변화(feat. LDF)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와중에 열린 2020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DF: London Design Festival)은 물리적 행사를 축소하고 디지털 실험을 보태는 방식으로 조용하게 치러졌다.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단촐하게 진행된 페스티벌을 방문한 사람들의 수 또한 줄었지만, 락다운 이후 처음으로 열린 건축 및 디자인 행사의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완전히 온라인으로 무대로 옮긴 행사들이 많았고, 연례 행사인 런던디자인메달(London Design Medals) 만찬 또한 가상 피크닉으로 대체되어 초대손님들은 미리 제공된 음식바구니를 앞에 두고 집에서 줌으로 행사 진행과정을 지켜봐야 했다. 소규모 설명회가 파티를 대신한다 Meetings replace parties 디자인 브랜드들은..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