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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직접 가 보니

샬롯 페리앙, 포토그래퍼 앤 디자이너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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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페리앙은 파리 출신 여성 건축가, 가구 디자이너로서 르 꼬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와 함께 20세기 현대 디자인계의 중심축으로 알려져 있다. 샬롯 페리앙은 1920년대부터 활동하면서 당시 남성 중심적이었던 디자인 업계에서 현대 산업의 소재를 수용하고 전통적인 장식에 대한 규범을 거부하는 여성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인정받았다.

 

2014년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에서 열린 적 있는 '샬롬 페리앙'의 전시가 서울에서도 열린다고 하여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의 사진 전시 전문 에이전시 ‘아드미라(Admira)’의 큐레이터 ‘엔리카 비가노(Enrica Vigan?)’와 ‘샬롯 페리앙 아카이브(Charlotte Perriand Archives)’,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까시나(Cassina)’, 10 꼬르소 꼬모의 창립자 까를라 소짜니(Carla Sozzani) 재단 ‘폰다지오네 소짜니(Fondazione Sozzani)’가 협업해 기획됐다.

 

 

Charlotte Perriand, Tokyo Chaise Longue, 1940/2011

 

 

10 꼬르소 꼬모 서울의 샬롯 페리앙 전시, <샬롯 페리앙, 포토그래퍼 앤 디자이너>는 페리앙의 독특하고 재치있는 작업의 바탕이 된 사진 38점과 페리앙을 대표하는 까시나 가구 15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리앙의 대표적인 디자인이 반영된 선반 '뉘아주(Nuage)', 회전의자 'LC7', 긴 의자 '도쿄 셰즈 롱그(Tokyo Chaise Longue)' 등 가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Le Corbusier, Pierre Jeanneret, Charlotte Perriand, LC4, 1928/1965

 

 

한편, 디자인 작업에 비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광범위하면서 서로 연관된 페리앙의 사진들을 통해 페리앙의 영감의 원천을 발견하게 된다.  전시된 사진들은 페리앙이 1930년대 유럽 등지를 여행하는 동안 촬영한 사진과 자연, 도시의 모습들로,  페리앙은 다리의 금속 구조물, 어망, 돌멩이 등 주의를 이끄는 것은 무엇이든 녹음하고 기록하고 형태와 아이디어를 새기면서 디자인의 주제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 Esther Lee

 


 

샬롯 페리앙, 포토그래퍼 앤 디자이너

Charlotte Perriand, photographer and designer

 

전시기간~ 11.13(금)

관람시간  화~ 토 10:30am ~ 5:30pm / 일 12pm~6pm

전시장소 10 꼬르소 꼬모 (청담)

입  장  료  무료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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