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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뉴스 한토막

LV x 우르스 피셔 캡슐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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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오는 2월 10일(수)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의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에서 LV x 우르스 피셔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우르스 피셔(Urs Fischer)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루이 비통 x 우르스 피셔’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르스 피셔는 지난 2019년 현대 예술 작가들과 함께 한 루이 비통의 아티카퓌신 프로젝트 참여에 이어 루이 비통과의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양한 가죽 제품, 레디 투 웨어(Ready to Wear), 신발, 액세서리 등 뿐만 아니라, 루이 비통 매장 쇼윈도와 내부에 진열되는 예술작품 및 디지털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우르스 피셔의 과감하면서도 창조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업의 핵심은 우르스 피셔가 파격적으로 재해석한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 패턴이다. 지금까지 루이 비통의 상징인 모노그램을 재해석한 아티스트는 극소수에 불과했는데, 우르스 피셔는 ‘메모리 스케치’라는 기법으로 모노그램 플라워와 LV 로고를 재배치해 마치 패턴이 눈앞에서 움직이는 듯한 착시감을 자아냈다.

새롭게 탄생한 모노그램은 블랙과 레드 그리고 블랙과 화이트 두 버전으로, 컬렉션 전반에 걸쳐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로 프린팅 됐다. 또한 이번 컬렉션의 7가지 스페셜 에디션 가방과 하드 사이드 뷰티케이스에도 적용됐으며, 특히 가방은 터프팅 기법과 같이 수술 장식을 통해 엠보싱을 더하는 터피타지(tuffetage) 처리 방식으로 패턴의 소재감과 촉감을 극대화했다.

 

 

 

 루이 비통

 

우르스 피셔  Urs Fischer

우르스 피셔는 즉흥적인 변형과 파괴의 과정이 얼마나 매혹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형 조각 작품과 설치예술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사워도우 빵과 폴리우레탄 폼, 나무로 만든 실물 크기의 스위스 전통 오두막집,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페인트칠한 거대한 담뱃갑에 식탁 의자 반이 결합된 모양의 작품 그리고 무게 20톤, 높이 7미터의 자이언트 테디베어의 머리 위로 거대한 책상용 램프가 솟아 있는 청동 조각품 등 일상의 사물들이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양초로 만든 실물 크기의 사람들도 잘 알려진 피셔의 작품 중 하나이며, 전시 중에 이 양초 작품에 불을 붙여 녹아내리도록 하기도 한다. 2019년에는 루이 비통과 협업하여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위해 특별 제작한 참(charm) 모양의 오브제가 더해진 카퓌신 백을 선보인 바 있다. 우르스 피셔는 1973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취리히 디자인 학교(Schule für Gestaltung)에서 사진을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L.A와 뉴욕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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