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웨이(Alleyway)는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아이파크 안의 상가입니다. 앨리웨이 메인광장에서 마슬마켓으로 가기 위해 골목을 거쳐야 하는데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유현준 교수는 골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위로 치솟은 건물, 비슷해 보이는 아파트와 복도, 거대한 상점 그리고 자동차가 즐비한 비슷비슷한 거리와 건물에서 무언가를 보고 즐기고 경험할 선택권은 우리에게 거의 없다. 하지만 골목은 다르다. 두어 걸음만 걸어도 바뀌는 풍경과 그에 따른 체험이 가능하다. 여기에 고개만 들면 보이는 하늘과 푸른 나무, 오가는 사람들과 가까이 마주하고 스쳐 지나가는 경험은 여느 쇼핑몰에서는 해소할 수 없는 '열린 공간'과 그에 대한 선택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부동산 개발업체 네오밸류는 주민들 간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골목길이 있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담아 앨리(Alley)와 웨이(Way) 단어를 결합하여 앨리웨이(Alleyway)를 탄생시켰습니다. 더욱이 이 업체는 상권 개발 후 분양하여 팔지 않고, 상가를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앨리웨이는 단순 쇼핑몰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센터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로컬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기존 쇼핑센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미 이름은 났으나 접근이 쉽지 않았던 동네 맛집들을 대거 포진시켰습니다. '게방식당', '도산분식', '아우어', '밀도', '연남방앗간' 등이 그 예입니다. 또 청년농업인연합과 함께 운영하는 프레시마트 '다곳'이 있습니다. 도쿄 '아코메야'를 본 뜬 '동네정미소', 클래식 바버 샵 '헤아Herr' 등은 앨리웨이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광고회사 프레인글로벌그룹과 의기 투합한 남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스트롤Stroll 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와 크리타(CR!TA)가 있습니다. 예술과 기술,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을 통해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곳인데요.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없는 게 없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슬리퍼 끌고 나가도 부끄럽지 않은 집 앞 상가인거죠. 더구나 앨리웨이는 반려동물을 환영하는 상가로도 유명한데요, 정말 많은 애견인과 강아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앨리웨이 메인 광장에는 카우스의 대형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건축물에 놓이는 전시물 가격의 10배 가량이 되는 비용을 들여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저처럼 전시작품 때문에라도 앨리웨이를 가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이번 주말, 어디갈지 고민중이시라면 앨리웨이 다녀오시는 건 어떠세요? 고고?!
앨리웨이
주 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 (원천동 593)
영업시간 11시 ~ 매장별 상이
주 차 구매금액에 따라 무료주차시간 상이 (1일 최대 4시간 30분 무료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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