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첫번째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ZIP은 파라다이스 본사 사옥 옆에 위치한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곳입니다. 80년이 넘은 고택을 '시간이 내려 앉아 향내 내는 작은 문화공간'이라는 컨셉을 갖고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이사이자 건축가인 승효상이 재능을 기부하여 만든 공간입니다. 실제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이 공간은 다른 건축물에서 찾을 수 없는 아우라가 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장소와 작품이 만나면 특별한 시너지를 내고,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오래된 주택에 미술관 기능을 부여하는 일도 같은 맥락이죠. 물론 제약이 많습니다.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이미 접은 종이 위에 그리는 일이니까요.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었죠. 페인트칠을 할까, 어느 곳을 살리고 남길까 하는 수많은 고민이 모여 지금의 파라다이스 집이 되었습니다." / 건축가 승효상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파라다이스 집은 '집'과 'ZIP'의 두가지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집'은 말그대로 집이 주는 느낌 그대로입니다. 내 집처럼 편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ZIP'은 컴퓨터 압축파일의 확장자에서 따온 것으로, 시각예술, 음악, 퍼포먼스 등 모든 분야의 예술을 담는 문화예술이 압축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은 파라다이스 ZIP을 시작으로 서귀포에 파라다이스 파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 파라다이스 갤러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집
관람시간 10am ~ 6pm (일요일 휴관)
관 람 료 무료
주 소 서울시 중구 동호로 268-8
지하철3호선 동대입구역 1번출구
'Inside Art & Life > 뉴 플레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힙지로 가서 미술 보자 (0) | 2020.06.30 |
---|---|
윤 서울 . YUN SEOUL (0) | 2020.06.24 |
고메이 494 한남/ GOURMET 494 (2) | 2020.05.31 |
즐거운 골목 앨리웨이 (0) | 2020.05.21 |
식물관 PH (0) | 2020.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