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를 강타한 강력한 바이러스는 당연하다고 여기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줌(ZOOM)을 통한 화상회의, 넷플릭스와 왓챠를 통해 신작 감상하기, 쿠팡 마켓컬리 SSG를 비교하며 장보기 등 어느새 '뉴 노멀'에 적응되어 가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에도 변화가 시작되었는데요,
10대들만 쓰는 줄 알았던 틱톡(TikTok)은 이번 코로나 기간, 국내 다운로드 수 및 MAU가 2배 신장하는 등 엄청난 성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1세대를 유튜브가 주도했다면, 2세대는 틱톡이 주도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그들의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틱톡의 유저 60% 이상인 Z세대는 정형화된 미를 좇기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숏폼 플랫폼 틱톡은 대다수 밀레니얼과 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조카도 맨날 틱톡 중)
언제나 새로운 소통 채널을 찾는 패션과 뷰티 브랜드는 미래의 잠재 고객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최근에 틱톡을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틱톡이 밀레니얼 및 Z세대에게 미치는 파급력, 그리고 즉흥적으로 촬영한 숏폼 영상이 완벽하게 만든 영상보다 더 큰 전파력을 지녔다는 것을 다음 몇가지 사례로 함께 확인해 보시죠.
˙ 랄프 로렌이 2019년 US 오픈에 맞추어 진행한
‘WinningRL’이라는 캠페인은
틱톡에서만 7억 번이 넘는 ‘뷰’를 기록.
반면 유튜브에서는 8,000번만 재생
˙ 팔로워만 4,500만 명에 달하는 열다섯 살 틱톡커
찰리 다멜리오(Charli D’Amelio)가
지난 2월 가을 프라다 컬렉션에 참석하면서,
폰다치오네 프라다에서 촬영한 영상 중 하나는
6,400만 번 재생되고, 740만 개의 ‘좋아요’를 받음
˙ 틱톡을 통해 진행된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는
국내에 챌린지 문화를 정착시킨 사례
˙ 런던의 라이브 클럽, 베를린의 거리 등에서
자신만의 얼굴을 찾던 에디 슬리먼은 틱톡을 통해
틱톡커 노엔 유뱅크스(Noen Eubanks)를 모델로 발굴
@iamhenry 일요일은 집에서 혼자놀기! 🎶 ##fyp ##foryou ##henrylau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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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유튜브에 익숙해진 저와 같은 세대에게 있어, 틱톡은 여전히 낯설고 어지러운 플랫폼이지만, 틱톡에 조금은 익숙해져 보려고 합니다. 조카가 틱톡으로 영상 찍을 때 저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봐야 겠어요~ 잘 안껴주더라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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