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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뉴스 한토막

포스트 코로나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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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강타한 이후, 많은 기업 연구원 및 트렌드 리서치 회사에서는 앞다투어 포스트 코로나 소비 트렌드를 발표하였습니다. 5F (Fun, Fitness, Family, economic Freedom, Faith), HOME (Economy at Home, Online, Healthcare, Manless), SHOCK (Switching on-line, Home life sourcing, On going health, Changing pattern, Knowing digital) 등이 바로 최근에 발표된 포스트 코로나의 소비 트렌드입니다. 

 

코로나 기간 소비자들의 행동에는 변혁에 가까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마스덴 런던예술대 교수는 "하나의 새로운 행동을 강제하지 않는 조건 하에 66일간 지속했을 때 습관으로 자리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  코로나 팬더믹이 브랜드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잘 눈여겨 보길 바란다"고 조언을 했습니다. 

 

 

 

 

#1 브랜드 충성도

최근 소비자들은 위기 상황에 따른 새로운 소비 행동과 습관에 적응해나가고 있고 대부분 오랫동안 신뢰해 온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버코어(Evercore)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새롭고 트렌디한(novel and trendy) 것 보다 익숙하고 진실된 것(tried and true)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동과학을 연구하는 이노베이션 버블(Innovation Bubble)의 사이먼 무어(Simon Moore) CEO는 "소비자들은 새로운 것에 마음을 열지 않는다"며 "새로운 사고방식을 받아들이기보다 기존의 사고방식을 유지하는데 집중한다는 것을 많은 브랜드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이럴때일수록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를 제거하는 등 브랜드 점검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2 DIY

미국의 사례입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베이킹, 요리, 바느질과 같은 새로운 취미를 배우는 사람이 늘고 관련 제품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빵의 재료인 효모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마트에서는 효모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Nielsen)에 따르면 지난 3월 셋째주 미국 내 효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미국에서 자가격리가 본격화된 3월 3~4째주의 요리전자상거래 사이트 푸드52(Food52)의 트래픽은 3월 1~2째주에 비해 36%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머리 손질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제품의 판매가 증가되었습니다. 

 

 

#3 가속화되는 디지털 변혁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행동도 더욱 디지털화 되고 있습니다.

 

그간 일부 고령 소비자들은 식료품이나 기타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왔슴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는 기업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데 집중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쇼핑 방법을 배우고 물품을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방식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이전의 오프라인 거래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쇼핑뿐만 아니라 의료계와 금융권에서도 디지털을 활용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몇 병원 의료진들은 응급 상황이 아닌 환자에 한해 온라인 카메라를 통한 원격 진료를 진행하고 은행업계는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디지털 뱅킹을 운영하고 있고 이같은 추세는 계속 강화될 전망입니다.

 

마스덴 런던예술대 교수는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도록 강요받고 있고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더욱 가속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4 유연한 근무환경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자가 늘면서 앞으로 기업의 업무 환경이 더욱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모든 직원이 회사에 꼭 나와야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재택근무 기간이 끝난 후에도 기업들은 일부 직원에 한해 재택근무를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화상회의로의 전환,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피하기 위한 과감한 데드라인 설정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는 모든 사람들이 오직 필요에 따라 일을 하기 때문에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 진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5 안전제일

최근 몇 년 간,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보호가 화두였으나 코로나19 위기 상황은 이마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프라이버시를 포기하더라도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가격리, 집에 머무르기와 같은 정부가 내세운 방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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