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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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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뷔렌 대구미술관이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다니엘 뷔렌(Daniel Buren)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국내 국공립 미술관으로는 최초로 개최하는 뷔렌의 개인전으로 설치를 비롯한 회화, 필름 등 2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히 그가 직접 제작한 필름 와 대형 설치작 이 아시아권 최초로 소개된다. 작품과 공간의 특정한 관계성에 주목하는 이번 전시는 크게 세 공간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장 먼저 만나는 어미홀에서는 지금까지 단 세 곳에서만 공개했던 설치작 이 소개된다. 최대 6m 높이의 사면체, 정육면체, 원통형, 피라미드 또는 아치 형태의 기하학적 모양의 모듈들을 마주하며,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이 모듈들 사이를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이후 1전시실로 들어서면 6시간 30분 분량의 필름 를 만나게 된다. ..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 탁 트인 청계산, 저수지 등 수려한 자연 풍광이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옥상이 정원 예술로 탈바꿈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은 이들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장기 공간 재생 프로젝트로, 2026년 과천관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미술관을 재생하고, 미술관 방문 및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예술버스쉼터에 이은 공간재생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과천관 최고층인 3층의 야외 옥상을 새로운 감각의 공간으로 제시한다. 당선작 '시간의 정원(Garden in Time)'은 열린 캐노피 구조의 지름 39m 대형 설치작이다. 수많은 파이프로 구성된 설치작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매일 다르게 투영되는 빛과 그림자의 변화는..
‘제너레이션 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세상 <해비타트 원> 새로운 거주 환경 ‘쉘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새 전시 이 개최됐다.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첫 번째 미래세대 '제너레이션 원'의 새로운 거주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그룹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은 주거 공간을 보다 지속 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거주 환경 '쉘터'로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관람객들은 미래에 새롭게 펼쳐질 도시에서의 일상을 상상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건축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고민하며 건축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건축 스튜디오 바래(BARE)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생명공학에 특화된 건축 및 디자인 혁신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ecoLogicStudio)가 참..
사각지대로의 안내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작품이 한국을 찾는다. PKM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개인전 는 4점의 최신 설치 작업을 포함해 워터컬러 페인팅, 컬러 서클 시리즈 등 그를 대표하는 엄선된 작업들로 꾸려진다. 엘리아슨은 우리가 보지 못하거나 볼 수 없는 것들에 특히 주목해 새로운 관점을 열게 하는 사각지대로 관람객을 인도한다. 색채 이론, 수학, 우주과학 등 다학제에 걸친 그의 광범위한 탐구가 본 전시에서 회화, 판화, 조각, 설치 작업에 걸쳐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실현되며 지금, 여기에 관한 우리의 감각과 인식을 증폭시키는 것. 또한 도록, 스튜디오 매거진, 아티스트 북 등 엘리아슨의 주요 출판물 39종을 열람할 수 있는 리딩룸이 특별 마련되어 그의 작업 세계 전반에 대..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 개관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현대차의 7번째 브랜드 경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를 개관했다. 자카르타의 중심 지역에 위치한 스나얀 파크 쇼핑몰에 약 135평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현대자동차의 ‘클린 모빌리티’ 비전과 방향성을 전달하는 공간이다. 내부 인테리어의 작은 부분까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디지털 전시 방식을 통해 불필요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하고, 현대차의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메인 전시공간에는 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전시되어 있으며, 벽면부터 천장까지 스튜디오 전체를 둘러싼 LED 미디어 월을 통해 현대차의 '클린 모빌리티' 비전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
Colors of Yoo Youngkuk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 작고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개인전이 9일 국제갤러리 서울점에서 개막한다. 오는 8월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개인전은 K1, 2, 3 전관에 걸쳐 회화 70여 점을 비롯해 드로잉, 사진 등의 자료를 통해 일평생 산과 자연의 탐구에 매진했던 작가의 순수한 작품세계를 폭넓게 조망하는 대규모 전시다. 유영국은 1916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도쿄 문화학원에 입학해 추상미술을 처음 접한다. 그는 태평양전쟁이 절정이었던 1943년에 귀국해 고향 울진에서 양조장을 경영하면서 틈틈이 작품을 제작해 신사실파(1948, Sinsasilpa/New Realist Group), 모던 아트협회(1957), 현대작가초대전(1958), 신상회(新象會, 1962) 등 ..
강남대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국립현대미술관은 강남대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미디어플랫폼 ‘G-LIGHT’(지-라이트)에서 미술은행 프로젝트 ‘공공’을 4월 29일부터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프로젝트 《공공》은 미술은행이 미술관 울타리를 벗어나 야외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공공예술 프로그램으로 소장 작가와 처음 협업하는 프로젝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연말까지 소장 작가 4인과 협업한 영상 4편을 차례로 공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첫 협업 작가로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국민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성장과 휴식이 공존하는 자연을 그리는 김보희 작가를 선정했다. 김보희(1952~)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동양화 전공 명예 교수로, 왕성한 작업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국내 미술계 대표 작가이다. 미술은행..
물감이 마르기도 전에 산다. 국내 미술 시장에선 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게임 체인저’로 부른다. 주식·코인·부동산 투자 등으로 큰돈을 번 MZ세대가 미술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매시장의 룰’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어서다. 갤러리 지형도도 서울 삼청동에서 돈 많은 MZ세대의 주무대인 청담동과 한남동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영파워 컬렉터’가 속속 뛰어들고 있는 만큼 지난해 9000억원 규모이던 국내 미술 거래시장이 올해 1조원 벽을 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Z세대 컬렉터 누구 미술 시장 참여자는 코로나19를 관통하며 물갈이됐다. 수십 년간 화랑의 VIP들이 주도해온 이 시장에 2년 전부터 20~40대가 뛰어들어서다. 서울옥션의 정회원 신규 가입자 수는 2019년 2624명에서 지난해 1만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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