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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 슈퍼마켓을 닮은 대형 설치 공간 '오메가 마트'가 들어섰다. 이곳은 뉴멕시코 기반 엔터테인먼트 그룹 뮤 울프(Meow Wolf)가 마트에서 모티프를 따 수 백 개의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전시한 경험적 설치작품 공간이다. 약 1460평의 거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이 마트는 3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250개의 프로젝트가 60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졌으며, 실제 마트 내부를 연상케하는 진열대와 냉동고를 비롯해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슬라이드 및 실내 테마 파크, 아트 갤러리 등 광대하고 기이한 미로식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진열대에 늘어선 백 여개의 제품은 실제 식료품을 닮아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타투 치킨', '누가 버터라고 말했나 방향제', '견과류 없는 소금에 절인 땅콩', '그럴듯한 부인 가능성 세제' 등 이곳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아트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뮤 울프의 공동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밀리 몬토야(Emily Montoya)는 "우리의 의도는 현실의 여러 차원에 걸쳐 펼쳐지는 매우 미묘하고 풍부한 내러티브를 묘사하는 것이다"며 제작 배경을 밝혔다. 12년에 걸쳐 완성된 몰입형 슈퍼마켓 형태의 전시회는 이곳에서 확인하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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