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Art & Life/보고 싶은 전시 (57) 썸네일형 리스트형 movement in silence : 불완전한 아름다움 덴마크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의 역작인 백합꽃 닮은 '릴리 체어' 탄생 50주년 기념하여 한국 공예작가 5명과 함께하는 전시를 열리고 있습니다. 릴리 체어는 덴마크의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아르네 에밀 야콥센의 마지막 역작입니다. 기능주의적 건축과 제품 디자인으로 유명한 그는 얇은 합판과 금속을 구부려 자연에서 발견한 유기적인 형태를 구현하는 것을 즐겼는데요, ‘앤트’, ‘시리즈7’, ‘릴리’는 극단적인 간결성과 기능성을 보여주는 그의 연작으로 릴리는 그 중 마지막 의자 디자인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백합꽃의 유려한 곡선이 모티프입니다. 올해는 야콥센의 릴리 체어가 탄생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프리츠 한센은 나무·금속·도자 등 각각 다른 소재로 작업하는 5명의 한국 작가와 릴리 체어를 오마주..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