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22)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지속가능성은 피할 수 없는 화두이다. 지속가능성을 연구개발하는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카세트테이프를 엮어, 리하이픈rehyphen® 1963년도에 음악 시장에 처음 소개된 카세트테이프는 한 때, 음악을 나르는 매체로 사랑받았다. 자기 테이프가 빠르게 돌아가며 앞면으로 음반을 재생하는 동안, 뒷면에는 듣는 이의 추억이 자동 저장됐다. 바야흐로, 시디를 거쳐, 스트리밍 시대가 되고, 일상의 모든 순간을 음악과 함께할 수 있게 됐지만,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하면서 발생한 5천6백만 킬로그램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남게 됐다. 이것은 위기일까? 기회일까? 싱가포르의 작사가이자 리하이픈rehyphen®의 대표, 제이제이촨J. J. Chuan은 버..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 아래 선보이는 전시 무신사(MUSINSA)만의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서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친환경 메시지를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풍부한 영감을 제공하는 ESG 라운지를 선보이는 것.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 아래 김하늘, 박민정, 시비시비 스튜디오 등 3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특유의 감각을 살린 체험형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ESG 라운지는 업사이클링, 바이오머티리얼 소재 등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사용해 완성한 아티스트 작품으로 가득하다. 금속 작업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시비시비 스튜디오는 사용자마다 쓰임이 다른 사물의 폐기 방식을 고민하며 PLA와 금속을 결합한 플랫 시리즈를 선보인다. ESG 라운지는 홍대점에 이어 새롭게 오픈한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9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6..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 리스타일(Re:Style) 2021 현대자동차가 2019년부터 시작한 친환경 패션 프로젝트 리스타일(Re:Style)이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다. ‘다시 사용하고, 다시 생각하는, 새로운 스타일’ 이라는 의미를 지닌 리스타일 프로젝트는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2019년에는 미국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Zero + Maria Cornejo)와 협업하여 폐가죽 시트를 업사이클링한 의상을 공개했다. 2020년에는 알리기에리(Alighieri), 이엘브이 데님(E.L.V. DENIM),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푸시버튼(pushBUTTON), 리차드 퀸(Richard Quinn), 로지 애슐린(Rosie Assoulin) .. 에비앙이 바뀌었다. 에비앙(Evian)이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이노베이션을 지향하며 특별한 워터 버블, ‘에비앙 리뉴((re) new)’를 출시한다.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직접 전체적인 제작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한 제품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탄생돼 환경을 고려하였다. 기존 병보다 플라스틱 비율을 60%로 얇게 구성해 물이 없어지면 외부 압력을 받으며 자동으로 찌그러지게 된다. 5리터 물을 포용할 수 있는 크기, 정수기 형태의 실용적인 디자인, 분리 가능한 디테일로 편리함을 갖춰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감각적인 외관과 탄탄한 내구성으로 새롭게 등장한 신작은 국내 발매는 미정이다. 한편, 에비앙은 2020년까지 탄소 중립화, 순환 경제 모델을 채택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지.. 마스크는 어떻게 꽃이 되었을까? 데이지에서부터 안개꽃까지, 네덜란드 브랜드 마리 비 블룸(Marie Bee Bloom)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고 자연에 돌아가기 위해서 일회용 라이스페이퍼 마스크에 꽃씨을 담았다. 땅에 심고 물을 주면 3일쯤 후에 마스크 속의 씨가 발아하고 작은 야생화 밭으로 자라나게 된다. 네덜란드의 소규모 공동체 작업장에서 만들어진 마스크 자체도 정원이나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분해된다. 한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개인보호장비(PPE)가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450년이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각종 해양 생물이 먹고 결국은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온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마리 비 블룸의 디자이너들은 오염을 줄이는데 그치기 보다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고 벌과 다른 수분매개 동물들이.. 끝까지 쓸 수 있는 솝 보틀이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6억 개 이상의 플라스틱 통이 버려지고 있다. 재활용과 창의적인 재사용으로 이 추세가 다소 늦춰지고는 있지만, 쓰레기를 덜 만드는 게 사실 더 좋은 해법이다. 독일 디자이너 요나 브라이텐후버(Jonna Breitenhuber)가 개발하고 제작한 솝보틀(SOAPBOTTLE)은 순전히 비누로만 만들어진 제품이다. 그녀가 제품 콘셉을 구상한 것은 미용용품 분야의 패키지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베를린 예술대학교(University of Arts in Berlin)에서 제품디자인을 공부하던 때였다. 디자인 및 개발 과정에서 뿌리박힌 쓰레기와 오염 문제에 염증을 느낀 그녀는 포장재없는, 고체형 개인관리 용품를 조사하기 시작했으나, 액상 제품을 대신할만한 제품을 찾기 어려웠다. 대량 쓰레기의 주범인 1.. 컬렉션에서 남은 패브릭이 꽃이 되다. 자크뮈스(Jacquemus)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바로 파리 18구에 팝업 플라워숍을 오픈한 것이다. 'Les Fleurs'라 불리는 이곳은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픽업 혹은 배송으로 꽃다발을 판매한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JACQUEMUS (@jacquemus) 항상 꽃집을 꿈꿔왔던 자크뮈스는 이번 팝업에 대해 "나는 항상 꽃에 대해 열정적이었고, 컬렉션을 만들 때 꽃에 지속적으로 영감을 받아왔다. 팬데믹 시기에 옷 이외의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곳은 현재 락다운으로 쉬고 있는 매장 직원들이 근무하며, 프랑스 남부의 한 가족이 운영하는 화원의 꽃을 사용하고 지난 컬렉션의 남은 원단을 사용해 꽃다..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새로운 공간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IONIQ) 철학이 반영된 '아이오닉 라이프스타일' 문화 체험공간 '스튜디오 I(STUDIO I)'를 운영한다.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모든 일상 속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바. 커피 페어링 서비스와 친환경 굿즈 숍, 업사이클링 클래스 및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페어링 테이블'은 독특한 커피와 디저트 페어링 서비스를 선보이는 펠른(Perlen)과의 협업을 통해 예약제로 진행되며 각 페어링에 대한 스토리텔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굿즈 숍에는 70여 가지의 소품들이 판매되는데, 의류 & 패션 소품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소품 브랜드 뚜까..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