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형주의라고 말하는 데 스틸(De Stijl)은 네델란드어로 '양식' 영어로는 'The Style'을 말한다.
1917년 네달란드에서 테오 반 두스부르흐(Theo van Doesburg)을 중심으로 미술,조각,건축,디자인등 예술 전분야에 걸쳐서 형성된 조형예술운동이다. 데 스틸이라는 용어도 그들이 발간한 잡지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몬드리안이 참여한 이후 그는 잡지 데 스틸은 미학적 견해를 정기적으로 알림으로서 데 스틸운동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데 스틸은 20세기 입체파에서 비롯된 조형 예술 전 분야에 걸쳐 본격적으로 전개시킨 최초의 운동이었다. 이들은 조형 예술의 통합을 주장하였는데, 그 원리는 회화, 건축, 디자인을 막론하고 모든 공간을 평면으로 간주하고 기하학적 형태와 삼원색의 기본적인 조형 요소로 적용하는 것이었다. 이들의 이념은 순수성, 직관성을 중시하는 몬드리안의 신조형주의로부터 조형물의 효과나 구체성을 중시하는 반 두스부르흐의 요소주의로 옮겨갔고, 1920년대에는 네덜란드를 넘어서 국제 구성주의 운동으로 발전해 갔다.
몬드리안의 신조형주의 원리(The Tenets of Neoplasticism)
1.색상은 기본색인 빨강,노랑,파랑만 또는 무채색인 검정색,회색,흰색을 사용한다.
2. 면은 사각형 또는 각기둥을 사용한다.
3. 미적균형은 상반을 이용함으로서 이루어져아한다.
4. 구성적 요소는 직선 또는 사각형이어야 한다.
5. 대칭은 피한다.
6. 균형과 리듬은 비율이나 위치의 관계에 의해서 향상된다.
데 스틸 예술가들에게는 아름다움이란 작품의 절대적 순수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의 묘사, 외면적 가치들에 의존하는 것,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 등에서 탈피하여 미술을 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
"The object of nature is man, the object of man is style."
Theo Van Doesburg
신조형주의는 최고도로 발전한 산업혁명, 기계문명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또한 문명의 기하학적 구도 즉, 현대의 건축과 산업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은것이다. 공업재료 즉, 강철, 쇠, 유리 등의 구성이 영감의 원천이 되었고 기계문명의 기능주의를 이상으로 하고 있다. 신조형주의 대표격인 몬드리안은 감성을 중사하던 그간의 미술풍토와 전혀 다른 세계를 보여준 흥미로운 인물이다. 그의 독특한 미술세계는 산업문명에 대한 예찬이자 기계문명에 대한 찬가이다.
몬드리안은 다른 산업국가와 달리 경관이 빼어나고 산업디자인인 발달한 네델란드 출신으로 잘 닦인 도로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운하가 기계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인공 조성된 찬란한 도시문명의 모습을 바라 보면 살았다. 아마도 이것이 몬드리안이 그런 세계를 형성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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