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건축에 그야말로 갑툭튀해서 새로운 건축을 던져놓고 요절한 건축가. 그한국의 가우디라고 불리웠을 만큼 무규칙 토종 건축가, 괴짜 건축가 차운기이다.
차운기 건축가는 허영만 화백의 식객 52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위암 투병 중에도 음식잡지를 보며 식욕을 달래는 차운기 건축가의 실화가 담겨 있다.
재건 여수교회
건축주인 목사님께 보여드렸던 차운기의 디자인 안이다.
사람, 어머니, 따스함 등을 이야기 하던 모습에 반해 건축을 맡겼다고 전해진다.
택형이네 집
둥근 곡면의 지붕에 깨진 옹기 조각을 덮은 이러한 스타일은 너무나 독창적으로 한국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기에 건축계와 대중들은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하지만 소박함 속에 웅크리고 있는 자존심, 그리고 폐자재를 이용한 재활용의 미덕 등에 사람들은 열광하게 되었고, 전국에 이를 따라한 주택과 음식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게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들을 즐거움으로 완성했다. 너희들 맘껏 자라나 너희가 우리 나이되면 더더욱 맛이 나는 집으로 완성될 것이다. 그때 토끼풀 반지 만들어 서로 끼워주며 함박 웃어보자."
이 집에 대한 차운기의 글이다.
우혁이네 집
강남 프리마호텔 뒷편
차운기 (1955~2001)
출생 1955년 전라도 광주
학력 1982년 인하공전 건축과 졸업
약력 김중업건축연구소 등에서 실무
1987년 아꼴건축연구소 개소.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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