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건축가, 한국 건축의 대들보, 차세대 건축리더, 현대적 상상의 최전선,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건축가 등등 그를 수식하는 현란한 말들과 그의 이력에 나오는 수많은 수상 등 건축가 조민석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나가는 건축가이다.
지금의 40대가 그렇듯 조민석 씨 역시 급격한 도시화를 몸으로 겪은 세대다. 어릴 적 필동의 1층 양옥집에서 들리던 남산 1호 터널의 발파 소리에 대한 기억은 생생하다.
“세상에 유래 없는 도시화 과정, 도시의 변화를 목도한 세대죠. 항상 공사판이 놀이터였어요.
저는 아파트라는 것을 살아 본 첫 세대일 거예요. 개인적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하죠. 1970년 정도에 세검정 신영 아파트로 이사를 갔어요. 어린 나이에 세상에 이렇게 큰 집은 처음인 거죠. 계단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신이 났고 옥상은 정말 기가 막혔어요. 모더니즘의 유토피아 같은 환경을 겁 없이 받아 들였죠.”
5층 규모의 편복도 아파트는 당시로서는 가장 모던한 환경을 겪게 해줬다. 지금과 달리 세대간의 커뮤니티도 잘 이뤄져 삭막함을 느낄 수 없었다. 어릴 때 곧잘 가곤 했던 한강다리 밑. 교각이 만들어내는 투시도 효과는 건축적인 센세이션이었고, 엄청난 규모의 콘크리트 광장인 여의도 광장에서 개미처럼 느껴졌던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다.
“공간의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간. 어릴 때 체험을 생각해 보면 도시 자체가 유기체였다는 생각이 강하죠. 지금은 그와 반대되는 천편일률적인 환경이 강해졌고요.”
헤이리 딸기 테마파크
2003년
2003년 미국 P/A(Progressive Architecture) 건축상을 수상했고, 200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 초대받기도 했다.
지난 2018년 5월자로 영업이 종료되었고, 2019년에는 서울옥션의 매물로 40억원에 등장하기도 했다.
부띠크 모나코
서초동 초호화 오피스텔
2008년
“이 계획안은 172여개의 유닛들이 49가지의 다양한 규모와 유형들로 구성되어 퍼즐처럼 맞물려 있으면서 동시에 다양한 내·외부공간과 사적·공적 공간들을 만들어내는 시도이다. 16,500여평의 대규모 건물에서 이러한 다양함은 방법적으로 새로운 ‘체계적인 불균질’ 을 추구하는 것이다.”
상해 엑스포 한국관
2010년
조민석
출생 1966년 서울
학력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1989)
컬럼비아대학 건축대학원 졸업(1992)
경력 건축사사무소 Choslade Architecture설립(미국, 뉴욕, 1998)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설립(한국, 서울, 2003)
수상 신건축국제도시주거 공모전 1등 (1994, 일본)
뉴욕 건축연맹 주관의 젊은 건축가상(2000, 미국)
AIA 건축연맹상(2004, 미국)
상하이 엑스포 공모전 한국관 당선(2009)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건축가 조민석 - 현대적 상상의 최전선 (건축가, 임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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