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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후 이즈 Who is

주목 받는 페이 투굿 . Faye Too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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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투굿(Faye Toogood) 은 조각부터 가구 패션까지 다양한 범주에서 활동하며 현재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페이의 작업은 필라델피아 미술관, 달라스 미술관, 아틀랜타의 하이뮤지엄, 뉴욕 코닝 뮤지엄 등 세계적인 기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습니다. 

 

Faye Toogood

 

순수 미술을 전공한 페이 투굿은 10년 넘게 <더 월드 오브 인테리어스 The World of Interiors>라는 영국 잡지사에서 일하다가 영국의 디자인 거장 톰 딕슨과 함께 일하며 디자이너로 전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디자인 교육을 따로 받지 않았다거나, 기술과 재료를 가지고 실험하는 등 톰 딕슨과의 공통 분모를 쉽게 찹아 볼 수 있습니다. 

예술, 디자인과 패션 사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업을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쉽지 않지만, 그녀의 작업에서는 항상 유머와 즐거움 그리고 아이와 같은 순진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페이 투굿은 2019년 D뮤지엄의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전에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실제 그의 스튜디오 입구 현관과 똑같이 구성된 <드로잉룸>의 입구를 들어가면, 어린시절 러틀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 투굿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응접실(drawing room)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로잉룸>은 찬장, 창문, 액자, 식물 등 모든 사물을 손으로 직접 그려낸 대형 설치 작품으로, 전통적인 영국 시골집의 응접실(drawing roon)에 대한 묘사이자 작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겨 있습니다.

 

ⓒ D museum

 

 

페이 투굿은 재료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제작합니다. 그의 대표작인 《아상블라쥬 Assemblage≫시리즈는 나무, 돌, 쇠, 유리를 비롯한 여러 합성물을 이용해 영국의 전통장인들과 협업하여 만든 의자, 테이블, 오브제 컬렉션입니다. 페이투굿은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의 프로토타입을 작업 스튜디어에 항상 가져다 둔다고 하는데요, 돌이나 나뭇가지에서부터 패션지에 이르기까지 그 영감의 원천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투굿의 대표작으로는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롤리 폴리 체어(Roly Poly Chair)가 있습니다. 둥근 접시와 같은 형태의 좌석과 이어지는 두툼한 네개의 다리가 특징인 이 의자는 페이의 딸이 태어난 것을 기념하여 디자인하였는데, 임신했을 때 느꼈던 모성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런던 쇼디치에 위치한 페이 투굿의 스튜디오 '하우스 오브 투굿'에서 투굿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데요, 이곳은 투굿 자매가 만든 곳으로 예전에 주방 식탁에서 작업했던 그녀는 집처럼 익숙한 곳을 만들어 이 곳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이나 대규모 산업 작업을 하지 않고 브랜드를 위한 실험과 창조가 거듭되는 곳이죠.  

 

 

 

페이 투굿의 옷, 가구, 인테리어를 보려면 이 곳을 방문해 보세요~

 

Welcome to Toogood

Toogood is a contemporary British brand creating clothing, furniture and objects.

t-o-o-g-o-o-d.com

 

 

 

 

※ 참고자료

페이 투굿(메종코리아 2019.1월)

런던디자인페스티벌의 디자인 커넥션 참가 후기(영국문화원, 2015)

런웨이와 리테일의 창조자 페이투굿(한국패션넷코리아, 201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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