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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후 이즈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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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휘트니미술관이 작품 소장한 한국사진가 이정진 " 이 사진 만져봐도 될까요?" 한없이 촉각을 자극시키는 작품이 있다. 그녀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휘트니미술관,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 호주 국립미술관 등 세계 유수 미술관과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 사진가 이정진의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이정진은 2010~2011년 프랑스 사진가 프레드릭 브레너가 기획한 《This Place(디스 플레이스)》 프로젝트에 유일한 아시아 작가로 토마스 스트루트, 스테판 쇼어, 요셉 쿠델카, 제프 월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 12명과 함께 참여하며 국제 사진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지에 붓으로 직접 감광 유제를 바르고 그 위에 인화하는 아날로그 프린트 수작업을 30년간 해 온 이정진의 사진은 한지 표면에 흑백 입자..
사라져 가는 악동, 마크 제이콥스 페리 엘리스에서 파격적인 그런지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계의 악동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마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루이비통Louis Vuitton을 17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본인 이름의 레이블을 운영하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 루이비통의 CD자리에서 물러난 뒤로 언론과 패션계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 6월 뉴욕타임즈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어떻게 패션의 중심에서 멀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2017년 1월 패션그룹 LVMH의 아르노 회장은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 보다 마크 제이콥스가 걱정된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코치Coach, 토리 버치Tory Burch 등 대부분의 미국 브랜드가 그렇듯 마크 제이콥스도 럭셔리라기 ..
열정 가득한 대한민국 패션의 역사, 진태옥 디자이너 진태옥은 1965년 여성복 '프랑소와즈'를 시작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 유니폼을 디자인하고, 1990년 서울패션디자이너협의회(SFAA)를 창단하였습니다. 1993년부터 파리 컬렉션에 참가하고, 1999년 영국의 예술전문 출판사 파이돈이 선정하는 '20세기를 빛낸 패션인 500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전 세계에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알려왔던 한국 패션의 선구자입니다. "흙집 창문 앞에 오라버니의 흰색 셔츠가 걸려 있는데, 그 셔츠에 빛이 투과됐을 때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빛이 투과돼서 섬유조직이 투명하게 드러나던 광목은 그 어떤 비단보다 더 감동적이었다. 그 때부터 광목은 '진태옥의 옷'을 말할 때 빠져선 안 되는 중요한 소재가 됐다" 화이트 셔츠 1948년 1.4후퇴 때 제주..
리얼리티와 미래를 넘나 드는 브랜드, 마린세르/ Marine Serre “패션쇼가 끝난 후 쇼룸에 컬렉션을 전시하고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한다, 캣워크에서 보면 알 수 없지만 전체 모델 중 30~50%는 실질적으로 리사이클로 제작된 피스들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그렇다. 같은 패턴으로 제작해도 컬러나 피니싱에 눈에 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고객들이 알고 컴플레인하지 않는다. 아마도 업사이클링이 거대한 시대적 트렌드가 되면서 고객들이 받아들이게 된 측면일 수도 있다.” 지난해 6월 나이키와 초승달 로고를 이용한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론칭한 마린 세르(Marine Serre)는 현재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와 ‘더 브로큰 암’을 포함해 전 세계 90여개의 유통망에서 판매 중입니다. 마린세르는 퓨처리스틱 콘셉트에 리사이클 소재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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