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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로의 안내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작품이 한국을 찾는다. PKM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개인전 는 4점의 최신 설치 작업을 포함해 워터컬러 페인팅, 컬러 서클 시리즈 등 그를 대표하는 엄선된 작업들로 꾸려진다. 엘리아슨은 우리가 보지 못하거나 볼 수 없는 것들에 특히 주목해 새로운 관점을 열게 하는 사각지대로 관람객을 인도한다. 색채 이론, 수학, 우주과학 등 다학제에 걸친 그의 광범위한 탐구가 본 전시에서 회화, 판화, 조각, 설치 작업에 걸쳐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실현되며 지금, 여기에 관한 우리의 감각과 인식을 증폭시키는 것. 또한 도록, 스튜디오 매거진, 아티스트 북 등 엘리아슨의 주요 출판물 39종을 열람할 수 있는 리딩룸이 특별 마련되어 그의 작업 세계 전반에 대..
디지털 사회의 통찰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 미디어 작가이자 영화감독, 비평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주목받고 있는 히토 슈타이얼이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을 선보인다. 독일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히토 슈타이얼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의 이면과 기술·자본·예술 등과 관련한 철학적이고 비평적인 통찰력을 작품과 저술활동을 통해 보여줘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는 히토 슈타이얼의 논문 '데이터의 바다: 아포페니아와 패턴(오)인식'에서 인용한 것으로, 현재의 데이터 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의도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은 히토 슈타이얼의 감각적이면서도 여러 기술이 접목된 강렬한 영상과 사운드, 그 속에 담긴 날카로운 메시지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 개관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현대차의 7번째 브랜드 경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를 개관했다. 자카르타의 중심 지역에 위치한 스나얀 파크 쇼핑몰에 약 135평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현대자동차의 ‘클린 모빌리티’ 비전과 방향성을 전달하는 공간이다. 내부 인테리어의 작은 부분까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디지털 전시 방식을 통해 불필요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하고, 현대차의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메인 전시공간에는 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전시되어 있으며, 벽면부터 천장까지 스튜디오 전체를 둘러싼 LED 미디어 월을 통해 현대차의 '클린 모빌리티' 비전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
Colors of Yoo Youngkuk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 작고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개인전이 9일 국제갤러리 서울점에서 개막한다. 오는 8월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개인전은 K1, 2, 3 전관에 걸쳐 회화 70여 점을 비롯해 드로잉, 사진 등의 자료를 통해 일평생 산과 자연의 탐구에 매진했던 작가의 순수한 작품세계를 폭넓게 조망하는 대규모 전시다. 유영국은 1916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도쿄 문화학원에 입학해 추상미술을 처음 접한다. 그는 태평양전쟁이 절정이었던 1943년에 귀국해 고향 울진에서 양조장을 경영하면서 틈틈이 작품을 제작해 신사실파(1948, Sinsasilpa/New Realist Group), 모던 아트협회(1957), 현대작가초대전(1958), 신상회(新象會, 1962) 등 ..
강남대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국립현대미술관은 강남대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미디어플랫폼 ‘G-LIGHT’(지-라이트)에서 미술은행 프로젝트 ‘공공’을 4월 29일부터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프로젝트 《공공》은 미술은행이 미술관 울타리를 벗어나 야외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공공예술 프로그램으로 소장 작가와 처음 협업하는 프로젝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연말까지 소장 작가 4인과 협업한 영상 4편을 차례로 공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첫 협업 작가로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국민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성장과 휴식이 공존하는 자연을 그리는 김보희 작가를 선정했다. 김보희(1952~)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동양화 전공 명예 교수로, 왕성한 작업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국내 미술계 대표 작가이다. 미술은행..
물감이 마르기도 전에 산다. 국내 미술 시장에선 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게임 체인저’로 부른다. 주식·코인·부동산 투자 등으로 큰돈을 번 MZ세대가 미술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매시장의 룰’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어서다. 갤러리 지형도도 서울 삼청동에서 돈 많은 MZ세대의 주무대인 청담동과 한남동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영파워 컬렉터’가 속속 뛰어들고 있는 만큼 지난해 9000억원 규모이던 국내 미술 거래시장이 올해 1조원 벽을 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Z세대 컬렉터 누구 미술 시장 참여자는 코로나19를 관통하며 물갈이됐다. 수십 년간 화랑의 VIP들이 주도해온 이 시장에 2년 전부터 20~40대가 뛰어들어서다. 서울옥션의 정회원 신규 가입자 수는 2019년 2624명에서 지난해 1만73..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하라(feat. LJH) 로라 제임스 하퍼(LOLA JAMES HARPER)가 국내 첫 론칭을 알리며 성수동에 위치한 LCDC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2013년 프랑스 콜레트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세상에 알려진 로라 제임스 하퍼는 필름, 음악, 아트 패션, 그리고 향까지 다양한 경험의 창작물과 컬렉션을 쌓아왔다.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하라'는 메세지를 가지고 향을 담고 제품을 만들고 삶의 방식을 만들어 내는 이들은 이번 국내 런칭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캔들, 룸스프레이, 향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애틀, 파리, 바르셀로나, 친구의 집, 만화가게 등 각각 다른 19곳의 공간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그 곳에 대한 추억과 기억을 향으로 담아냈다. 또한 6가지 향수 컬렉션을 통해 개인의 감각과 삶의 방식도 바뀔 수..
미래로 통하는 또 하나의 장소 흥미로운 스토리의 향수 브랜드가 론칭하였다. 시간 주머니(time pouch)를 의미하는 브랜드 시낭(Sinang)은 가상 조향사이자 시간 여행자인 보(Vo)가 시공간을 초월한 무한한 세계를 넘나들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향을 기록한다. 이러한 여정을 다소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시나리오와 함께 5가지 향으로 표현했다. 시간 주머니를 타고 2500년대처럼 먼 미래로 떠나는 여정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이 직접 쓴 5편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향을 제안했다. 브랜드 시낭은 태오양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가 런칭한 것으로 쇼룸은 세운상가에 세워졌다. 세운상가는 1968년 대한민국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슈가 되었으며, 70 - 80년대에는 전자 및 컴퓨터 산업의 중심지였다. 1995년 이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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