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48)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리츠한센의 첫 번째 스테이 프리츠한센(FRITZ HANSEN)이 서울 중심부 가회동에 첫 번째 프리츠한센 스테이를 오픈했다. 이곳은 19세기 말 유행한 전통적인 한옥 스타일로, 가회동의 전경과 곳곳에 자리한 산맥을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2016년 이후부터 프리츠한센의 쇼룸이 되어 특별히 엄선된 클래식한 덴마크 디자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새롭게 재단장한 호텔은 여유롭고 느린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은은한 향 그리고 음악을 통해 덴마크 브랜드인 프리츠한센의 휘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내부 공간은 한국 아티스트 이희준의 작품들과 더불어 폴 케홀름의 아이코닉 PK 시리즈를 비롯한 프리츠한센의 제품들로 꾸며졌다. 곳곳에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클래식 제품들을.. 상하이에서 열린 발렌시아가 꾸띄르 컬렉션 53년 만에 돌아와 화제를 모았던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꾸뛰르 컬렉션이 중국 상하이에 상륙했다. 보다 먼저 상하이에 닿았던 프라다 쇼에 이은 하이 브랜드의 두 번째 중국행이다. 거대한 원형 쉐입이 인상적인 상하이 오일 탱크 아트 센터(TANK Shanghai)를 장소로 설정한 발렌시아가는 꾸뛰르 살롱, 전시실, 대강당, 연회실 등으로 구성을 이뤄 쇼를 전개했다. 앞서 한차례 공개된 바 있는 뎀나의 첫 번째 꾸뛰르 컬렉션으로 채워진 이곳에는 시야를 가린 마네킹의 19개의 룩이 메인으로 구성됐고 그중 딱 한 점이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익스클루시브 피스로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고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꾸뛰르 살롱에는 맞춤형 드레싱 스위트 11가지 룩이 세팅되어 특별한 장을 마련.. 밸리 갤러리(ft. 안도 타다오) 안도 타다오(Ando Tadao)가 새로운 건축물 '밸리 갤러리(Valley Gallery)'를 설계했다. 이는 일본의 작은 섬 나오시마에 위치한 아트 사이트 '베네세 하우스'의 뮤지엄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사이트 내에서 안도 타다오가 9번째로 건축한 곳이다. 새 갤러리는 그가 선호하는 콘크리트를 주매체로 사용하여, 빛과 공기가 드나드는 슬릿이 더해진 사다리꼴 형태로 완성됐다. 특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삼면이 녹지로 둘러싸여, 방문객들에게는 절대적인 고독감을 선사해 줄 터. 또한 맞은 편에는 이우환 미술관이 마주하고 있다. 한편, 안도 타다오는 밸리 갤러리에 대해 "나는 작더라도 크리스털처럼 강력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갤러리는 내년 3월 오픈 예정이다. 건축가 안.. 예거 르쿨트르의 특별한 사운드 스토리 예거 르쿨트르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계 전문 브랜드로서의 단독 전시를 진행했다. Sound Maker라는 전시 타이틀에 걸맞게 전시의 콘셉트는 르쿨트르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차임 시계의 본고장, 스위스 발레드주의 자연의 소리이다. 이번 전시에서 르쿨트르는 스위스 모던 아티스트인 지문(Zimoun)과 협업을 통해 전시 공간에 Sound Sculpture (사운드 스컬프쳐)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르쿨트르의 간결하고 정확한 워치 사운드와 지문의 작품인 사운드 스컬프처의 의도된 부정확성이 조화를 이루며 공간을 채웠다. 아티스트 지문은 사운드 스컬프쳐가 시계의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어 제품의 소리와 공간을 융합하여 공간에 울려펴지는 새로운 소리를 탐색하여 소리의 본질과 미학을 탐색하는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블루룸 코로나로 온라인 쇼핑이 급부상하고 온라인 쇼핑몰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들이 지속되자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발길을 매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비롯해 5060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관심을 끌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기획해 2021년 6월 4일 서울 본점 에비뉴엘관 9층에 800㎡(240여평) 규모, 최대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을 오픈했다. ‘그라운드시소 명동’은 ‘그라운드시소 서촌’, ‘성수’에 이은 세 번째 전시관이다. 2014년부터 ‘.. 직선의단순함으로경계를 뛰어넘다 <디자인 너머>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의 삶과 디자인 철학이 담긴 도서 의 출간을 기념하여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11월 25일(목)부터 약 2주간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 책에서는 「The Explorer」, 「Bavaria-Korea」, 「The Designer」 와 같은 세 가지 주제어를 통해 피터 슈라이어의 창조적 사고방식을 형성한 조형적 순간과 예술적 발견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넘나들며 기성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에 도전해 온 그의 여정과 디자인 철학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피터 슈라이어는 디자인 영감의 원천이 자신의 과거에 있다고 여러 차례 고백한 바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 상상의 정원 정원의 역사와 사상, 실천을 반추하고 재해석한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개최되고 있다. 현대미술가 권혜원, 김명범, 이예승, 지니서와 조경가 김아연, 성종상, 애니메이터 이용배, 식물학자 겸 식물세밀화가 신혜우, 무형문화재 황수로 등 다양한 분야와 세대의 작가 9팀이 참여하였다. 덕수궁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정원'을 매개로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 온 덕수궁의 지나온 역사를 반추하고 동시대 정원이 지닌 의미와 가치에 대해 돌이켜본다. 각 작가들은 정원의 사상과 실천을 생각해보며 다양한 초점을 지닌 열린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모든 작품은 그 자체로 이야기를 지니면서 동시에 서로 조화를 이루는 점이 인상적이다. 마치 정원을 산책하듯 자유로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예약없이 입.. 특별기획전《김환기, 그·리·다·D·R·A·W》 김환기의 뉴욕 여정부터 그곳에서 세상을 떠나기까지의 마지막 예술 여정을 조망하는 특별기획전《김환기, 그·리·다·D·R·A·W》가 개최됐다. 1963년,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3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곧바로 작업을 시작한 김환기는 1년 후 록펠러재단의 후원으로 작업실을 얻어 본격적으로 창작에 매진한다. 항아리, 매화, 새 등 한국의 전통과 정서를 담은 작품 등을 그려낸 작가는 뉴욕에서 부단한 예술적 실험을 거치며 독자적인 추상 세계로 나아갔다. 내가 그리는 선線, 하늘에 더 갔을까. 내가 찍은 점點, 저 총총히 빛나는 별만큼이나 했을까. 뉴욕 시기의 유화, 드로잉, 오브제 등 작품 170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그가 한국적 정서와 철학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담아내기까지 얼마나 치열하게 도전했는지 보여준다..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