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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 주립 미술관 Triennial 2020 지난 2017년 1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한 Triennial는 86개 프로젝트, 30개국 이상에서 참여한 백여 명 이상의 예술가, 디자이너 개인 및 그룹의 작품을 한데 모아 예상치 못한 기발한 작품과 함께 Triennial 2020 (2020.12 - 2021.04)로 돌아왔다. 이번 Triennial 2020은 4가지의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빛(Illumination), 반사(Reflection), 유지(Conservation), 사색(Specular). 4가지의 테마는 특정한 범위를 나타내기보다는 일반적 개념의 소품에 가깝다. 이번 전시는 임박한 미래를 가정하여, 이에 대해 경고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문객에게 영감을 주고자 하였다. NGV 입구에 설치된 10mx..
<오! 라이카 2020> 라이카(Leica)가 2020년 마지막 전시이자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을 개최했다. 제주에서 선보이는 전시 타이틀은 로, 라이카 카메라 글로벌이 매년 진행 중인 국제적인 사진상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OBA 2020)'의 2020년 파이널리스트 12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담은 사진들은 재난과 전쟁 이후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장면부터 생존을 위한 여정까지 실로 다양한 삶의 단편들을 조명했다. 'LOBA 2020'의 최종 수상자 루카로 카텔리(Luca Locatelli)와 신인상을 수상한 곤잘로폰세카(Gonçalo Fonseca)를 비롯해 한국인 최초로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한 성남훈 작가의 제주 4.3 사건을 포착한 '붉은 섬(Red Is..
가구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다. 가구 디자인 스튜디오 신유의 새 전시가 무신사 테라스에서 개최된다. 전시 타이틀은 으로, 온전한 휴식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요소를 주재료 삼아 독창적인 가구를 선보이는 스튜디오 신유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이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무신사 테라스 (@musinsaterrace)
Jeremiah was a bullfrog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2020년을 마무리하고 2021년을 맞이하는 전시로 우국원 작가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 타이틀 ‘Jeremiah was a bullfrog’은 밴드 ‘Three Dog Night’ 의 Joy to the world 노래의 첫줄이다. 잘 알려진 노래이지만 이 가사는 무슨 뜻인지 왜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다. 우국원 그림의 주요 소재는 강아지, 어린아이, 여자 등 친숙한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거친 터치, 강렬한 색감 등 자유 분방한 표현과 함께 한눈에 인지되지 않는 텍스트들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 작가는 작품의 자세한 설명은 하고 싶지 않고 감상자의 몫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한다. '행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는 우국원 작가의 작품 감상을 ..
UNIVERSE_WHANKI 1-I-21 LOTTE MEDIA PROJECT 김환기는 작품명을 라 이름 붙이고 작품을 그리기 시작한 날인 1971년 4월 5일 그리고 제작 순번에 따른 일련번호(200번째 작품)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UNIVERSE _ WHANKI 1 -Ⅰ- 21’ LOTTE MEDIA PROJECT는 작품을 통해 김환기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주의 질서와 균형 그리고 조화를 이야기하고자 하나하나 점으로 찍어 완성한 전면점화에 담긴 의미와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미디어 프로젝트로 첫 선을 보이는 날인 2021년 1월 1일을 기념하고자 하였다. 작가가 평생에 걸쳐 끊임없이 집중하고 사용했던 푸른빛의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무한한 깊이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 전시구성1. 가로 5m의 미디어로 만나는 우주는 254x..
데이빗 호크니가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 지난해 영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에서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가 개최된 데 이어 같은 일환으로 올해 뉴욕의 더 모건 라이브러리 & 뮤지엄(The Morgan Library & Museum)이 행사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5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본인과 그를 둘러싼 주변인을 묘사한 드로잉을 비롯해 약 150점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대표작 중 하나인 의 후속작 . 거울에 비친 본인의 모습과 그의 꿈을 반대했던 부모님과의 갈등을 그려낸 것으로,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그의 학생 시절 전반을 걸친 초기 작품부터 지금의 최신작까지, 연필과 잉크, 물감, 포토 콜라주 등 호크니를 대표하는 무려 100가지의 그림을 다양하..
2020 예올 프로젝트 전시 '결/겹' 예올은 전통 공예의 가치를 올바르게 지키고 미래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매년 기획하는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과 '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의 2020년 결과물을 전시하고 있다. 예올이 선정한 올해의 장인은 정춘모 장인과 김덕호 도자공예가이다. 결, 짜임과 흐름의 미학 예로부터 갓은 선비의 예와 품격을 상징하는 의관이었고 차양을 위한 쓰개였다. 주재료는 말총과 대나무로, 재료와 색,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였다. 우리에게 익숙한 갓은 먹과 옻칠로 마감된 검은색의 흑립이다. 전통 갓의 단정한 형태는 아름다운 비례감을 드러내고, 곧게 뻗은 대우의 직선과 부드러운 양태의 곡선에선 바르고 우아한 기품이 느껴진다. 옥로와 풍잠, 갓끈 등의 장신구들은 시각적 흥미를 돋우며 갓의 멋을 한껏 살..
구찌의 과감한 시도 드디어 구찌와 노스페이스의 협업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작년 여름 협업의 운을 띄운 후, 거의 반년을 기다려 만나게 된 이 두 브랜드의 협업은 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모험과 탐험을 테마로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한 브랜드의 고찰을 드러냈다. 노스페이스의 1970년대 제품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화려하고 빈티지한 플로럴 패턴과 경쾌한 색감, 구찌의 시그니처 그린, 레드 스트라이프 컬러와 상징적인 패턴, 로고 플레이까지 아낌없이 담아 냈다. 이번 협업의 제품은 패딩을 비롯하여 컬래버 로고가 새겨진 워커부츠, 백팩, 패딩 소재로 만들어진 스커트, 로고 티셔츠, 협업 로고가 그려진 텐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캠핑 장비를 착용한 채 산을 오르고, 숲 속에서 즐거운 모습을 패션 포토그래퍼인 대니엘 쉬어(D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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