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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세계 패션산업 수익 90% 감소 영국 패션 전문 매체 이 패션산업 현황 연차보고서에서 2020년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패션 산업계의 수익 감소 소식을 전했다.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컴퍼니와 함께 진행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전 세계 패션산업의 수익은 무려 9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는 코로나19가 성공적으로 제어되는 상황과 바이러스가 지속되는 상황, 총 두 가지 시나리오를 구상해 2021년 패션시장의 매출을 내다봤고, 그 결과 2019년에 대비 0% 혹은 15% 감소한 수준으로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디지털 쇼핑으로의 전환 및 사회 정의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탄력을 받아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보고서의 내용은 아래 영상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미술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첫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 를 코로나로 인해 한차례 연장하여 12월 27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79년 태평양박물관 개관 이후 역사를 함께한 다양한 장르의 고미술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지난 해 2월, 현대미술 소장품으로 선보인 에 이어 2번째 기획전시인 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그 간 수집해 온 다양한 고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한국 고미술의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우선 전시된 작품량이 어마어마하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폭이 넓게 구성되었고, 종류 또한 도자·회화·금속·목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전시 공간은 총 6개의..
구찌가 펼치는 새로운 패션쇼 지금의 패션쇼 형태는 1860년대에 등장하였다. 최초의 디자이너이자 꾸뛰르의 아버지 찰스 프레데릭 워스(Charles Frederic Worth, 1825.2.13. ~ 1895.10.10)가 유제니 황후에게 나폴레옹 3세의 궁정에서 자신의 드레스를 선보이며 일년에 4차례 정기적인 패션쇼를 열었고, 상류층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고객에 맞춰 의상을 만들어 판매하였다. 프레데릭이 운영하던 워스 & 보베르(Worth & Bobergh) 매장 양쪽에 고객의 좌석을 배치하고 그 사이로 모델들이 옷을 입고 걷게 하는 방식은 당시 파리 패션을 모방하던 미국인들에게 참신한 방식으로 비춰져 이 개념을 수입하였다. 1920~30년대 패션쇼는 코코 샤넬, 스키아 파렐리 등 개별 패션 하우스 별로 소규모로 개별화되며 진..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 앙리 마티스(1869~1954) 탄생 150주년 기념하는 전시가 국내 최초 단독전으로 개최되고 있다. 그 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마티스의 컷 아웃, 드로잉 등 새로운 예술세계를 경험하며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작품이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전시회이다. 원화로 구성되어 있어 사진촬영은 마지막 섹션 5. 로사리오 성당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은 유념하자~ 🙂 마티스는 프랑스 ‘야수파’ 화가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손꼽힌다. 그는 50년간 유화, 드로잉, 조각, 판화, 컷아웃. 책 삽화 등 방대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마티스의 후기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제작된 대표작 시리즈, 드로잉, 석판화와 함께 발레 공연을 위해 디자인한 무대의상, 로사리오 성당 건축 ..
Helmut Newton : Private Property 지난 해 3월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는 헬무트 뉴튼(Helmut Newton)을 기념하는 전시가 열렸었다. 2004년 이후 15년 만에 열리는 단독 전시였다. 이 전시는 헬무트 뉴튼 재단과 폰타지오네 소짜니가 공동 기획한 전시로 뉴튼이 직접 시리즈로 선정한 1972~83년까지의 가장 상징적인 45개의 오리지널 빈티지 프린트가 구성되었다. 패션과 상업적 사진 외에도 아름답고 유명한 인물들의 초상화가 포함되어 작품간의 정교한 조화를 볼 수 있었다. 헬무트 뉴튼은 본인 스스로를 사생활 침해자로 선언하며 유명인사들의 삶의 매우 사적인 측면을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작가이다. 그는 "나는 유명하거나 악명 높은 사람들 그리고 어느 누구든 세상을 놀라게 만든 사람들의 모습에 매료된다. 그들은 세상에 강렬한 인상을 남..
숯이 그리는 예술 숯은 작가 이배에게는 예술을 위한 훌륭한 재료이다. 작가는 고향인 경북 청도에서 인근의 소나무를 이용해 숯을 구워낸다. 숯을 굽는 과정도 예술이다. 2주간 굽고 2주간 식히는데, 천천히 오래 구울수록 광택이 좋아진다고 한다. 1991년부터 작업해 온 이수 뒤 푸(Issu du Feu·불에서) 시리즈는 숯을 잘라 캔버스에 붙이고 표면을 갈아 완성한다. 숯은 가지·뿌리·기둥 등 나무의 부위에 따라 결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모두 같은 검정색이 아니다. 실제 숯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었기에 두께나 무게가 상당한 큰 작품이다. 숯가루를 짓이겨 화면에 두껍게 붙이는 '풍경(Landscape)'시리즈는 농부가 밭을 갈아 골을 내듯, 캔버스라는 대지 위에 자연에서 온 숯으로 고랑을 내었다고 한다. 서양사람들은 ..
콘란샵 1주년 기념展 더콘란샵 코리아는 오픈 1주년을 기념하여 영국에서 활동하는 독일계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사쌰 로브(Sascha Lobe)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라는 타이틀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에 등장한 샬롯(Charlotte), 독일 디자인을 대표하는 바우하우스(BAUHAUS)와 '더콘란샵 코리아'와의 연결 고리를 담았다. 그는 더콘란샵 코리아 만을 위한 예술 세계를 표현하기 위하여 독일과 한국 문화의 교차점에 집중하여 맞춤형 바우하우스 글리프(BAUHAUS Glyph)컬렉션을 디자인하였다. 키 비쥬얼에 등장하는 푸른빛의 달항아리는 기존 한국 문화에서 의미하는 달의 위상과 주기, 조선시대의 전통과 고귀한 유산에 대한 아티스트의 찬사를 표현한 것으로 푸른 컬러를 사용하여 한국 문화 ..
가구 애호가들의 참새 방앗간, MK2 쇼룸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바우하우스 바람은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카페 MK2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8년부터 국내에 빈티지 가구를 소개해 온 MK2는 최근 양평 터전을 마련하였다. 건축가 조병수가 설계한 양평 쇼룸은 강을 따라 1시간을 달려야 만날 수 있지만 기꺼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알바 알토, 마르셀 브로이어, 아르네 야콥센, 조지 넬슨 등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마스터피스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언노운(Unkown) 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물론, 관람만해도 뭐라하진 않는다. 🙂 빈티지 가구의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이 곳, MK2는 빈티지 가구 애호가들이 언제든 들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가구 애호가들의 참새 방앗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더욱이,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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