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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닮은.. 라스베이거스에 슈퍼마켓을 닮은 대형 설치 공간 '오메가 마트'가 들어섰다. 이곳은 뉴멕시코 기반 엔터테인먼트 그룹 뮤 울프(Meow Wolf)가 마트에서 모티프를 따 수 백 개의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전시한 경험적 설치작품 공간이다. 약 1460평의 거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이 마트는 3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250개의 프로젝트가 60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졌으며, 실제 마트 내부를 연상케하는 진열대와 냉동고를 비롯해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슬라이드 및 실내 테마 파크, 아트 갤러리 등 광대하고 기이한 미로식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진열대에 늘어선 백 여개의 제품은 실제 식료품을 닮아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타투 치킨', '누가 버터라고 말했나 방향제', '견과류 없는 소금에 절인 땅콩..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 앤디 워홀(Andy Warhol)의 국내 대규모 회고전 이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상륙한다. 이번 회고전은 로마 비토리아노 콤플렉스(Complex of the Victorian Ala Brasini), 나폴리 라피스 미술관(LAPIS Museum), 코르티나 담페초 마리오 리몰디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ario Rimoldi) 등 이탈리아 주요 미술관에서 순회전을 마치고 최초로 한국을 찾는 것으로, '캠벨 수프'같은 오리지널 대표작은 물론 실크스크린의 바탕이 된 폴라로이드 사진 및 최근 재평가되는 후기 작품들을 포함한 150여 점이 공개된다. 또 앤디 워홀의 팝아트를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공간인 '팝 가든'도 전시에 포함돼 현대적 모습으로 변신한 그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을 ..
포스트코로나시대 공유오피스 모델 쓰리폴드 아키텍츠(Threefold Architects)가 런던의 공유오피스 및 이벤트 공간인 패딩턴 웍스(Paddington Works)를 웰니스(wellness)의 원칙에 따라 디자인했다. 패딩턴 웍스는 개인사무실과 공유 협업공간, 회의실과 다목적 강당 등이 두 개 층에 걸쳐 배치되어 있다. 업무공간들은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활동들을 수용하는 여러 종류의 공간들을 제공하고, 공기청정과 조정가능한 조명시스템 등 사용자들의 건강을 고려한 서비스들이 갖추어져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촉발시킨 업무 형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공유 오피스들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패딩턴 웍스는 공유 업무공간의 미래를 위한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중요성이 대두된 웰니스, ..
안방에서 여행하는 법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히자 사람들은 구글 어스를 통해 여행지로 향하기 시작했다.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등 VR 기기가 있다면 더 생생한 여행이 가능한데, 구글 어스 VR 스트리트 뷰를 이용하면 세계 곳곳의 도시(한국은 제외)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새처럼 빌딩 꼭대기 위에서 도시를 내려다보거나 마천루 사이를 날 수도 있다. VR 기기가 없어도 컴퓨터 모니터나 휴대폰을 이용해도 된다. 보이저(yoyager) 버튼을 누르면 구글이 짜놓은 관광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마치 패키지 여행을 떠난 것 같다. 여행 가이드처럼 상세한 설명도 해준다. 줄을 서지 않아도, 돈을 내지 않아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다. 아트 여행을 원한다면 구글 아트 앤드 컬처 웹과 앱을 ..
LET THERE BE LIGHT 아티스트 컬렉티브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이하 IVAAIU 시티)’의 새로운 전시회가 개최된다. ‘Idea’, ‘Visual’, ‘Audio’, ‘Architecture’, ‘Infrastructure’, ‘Urbanism’을 뜻하는 단어를 이어 붙여 만든 이름의 IVAAIU 시티는 건축,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현 도시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을 만드는 집단으로, 서울과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 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빛’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도시 속에서 흘러나오는 빛과 파편화된 자연의 빛, 다양한 삶의 순간들을 하나의 프리즘처럼 표현해낸 해당 전시회는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Instagr..
LV x 우르스 피셔 캡슐 콜렉션 루이 비통이 오는 2월 10일(수)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의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에서 LV x 우르스 피셔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우르스 피셔(Urs Fischer)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루이 비통 x 우르스 피셔’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르스 피셔는 지난 2019년 현대 예술 작가들과 함께 한 루이 비통의 아티카퓌신 프로젝트 참여에 이어 루이 비통과의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양한 가죽 제품, 레디 투 웨어(Ready to Wear), 신발, 액세서리 등 뿐만 아니라, 루이 비통 매장 쇼윈도와 내부에 진열되는 예술작품 및 디지털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우르스 피셔의..
에디티드 서울: 뉴 호-옴 안테룸의 GALLERY 9.5 Seoul의 "EDITED SEOUL"은 포스트 코로나의 도시와 공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읽고 서울의 현재를 조명하는 기획전 을 개최하고 있다. 꽃술(kkotssul)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970~80년대 한국의 대표적인 주거 모델인 아파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 15명과 함께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진 '스윗 호-옴'을 상상하고 경험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1970~80년대 여성지 화보는 농경 사회에서 도시로 갓 진입한 초보 도시인들을 위한 아파트 사용 설명서와도 같았다. 한국 전쟁 이후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국민 주책의 면적 85㎡(약25.7평)와 유사한 크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 시절 강남 아파트의 전형적 집..
코로나 이후 업무공간의 변화 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으며, 업무 공간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로나로 인한 강제적 원격화는 디지털 혁신을 불가피하게 가속화 시켰다. 제품과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변화시켰으며, 업무 방식을 바꾸었다. 실제 사무실에서 함께 있을 때만 할 수 있다고 믿었던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이 가상의 공간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다. Gallup이 최근 미국 직장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원격 근무 직원의 생산성이 현장 직원에 보다 20-25%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0년 5월 사내 설문 조사에서 따르면 직원 75%가 원격 근무로 전환했을 때 생산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생산성과 물리적 거리의 관계가 변화함에 따라, 코로나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의 업무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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