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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Art & Life/뉴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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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타치오네 프라다 예술을 사랑하는 프라다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지난 몇 차례 소개한 프라다의 예술 사랑에 이어 가장 최근에 오픈한 폰타치오네 프라다를 한번 더 살펴보려고 한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당장은 갈 수 없다고 해도, 언젠가 갈 곳이니까.. 🙂 밀라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폰타치오네 프라다는 프라다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문화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다. 프라다의 복합 문화 공간인 이 곳은 밀라노 도심에서 살짝 빗겨난 라르고 이사르코 지역에 위치한다. 1919년에 지어진 술 창고를 개조해 만든 곳으로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우치아 프라다와 그의 남편인 페트리치오 베텔리가 만들었다. 이들 부부는 1993년 문화재단인 프라다 파운데이션을 설립했고, 지난 ..
도심 속에서 만나는 사찰 음식(feat.두수고방) 2020년 드젠어워즈 식당 인테리어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두수고방은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가 디자인한 광교의 엘리웨이에 위치한 이 식당은 한국 스님들의 금욕적인 생활양식과 식습관에서 영향을 받았다. 1,700년 전 한국의 초기 사찰에서 유래된 이 음식은 양파, 마늘, 부추, 부추, 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계절 음식이다. 승려와 수녀들은 일반적으로 영적 생활을 방해한다고 하여 이 다섯 가지 재료를 피하고, 대신 버섯 가루와 메주 파스트와 같은 재료에 의존하여 음식을 만들었다. 임태희 디자인 스튜디오는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한국의 사찰과 같은 '인간성'을 불러일으키고 그곳에서 개발된 음식들을 만들어내기를 원했다. 이 식당은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
뉴 트렌드, 지속가능성 최근 몇 년간, 전 산업군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성은 코로나 이후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남동 일대에 들어선 새로운 매장들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지속가능성을 보여 주며, 지속가능성도 세련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시리즈 코너 Series : CORNER 2007년 런칭한 ‘시리즈’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패션과 문화에 가치를 부여하는 프로페셔널한 현대인들을 위한 어번빈티지 캐주얼 편집브랜드이다.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매 시즌 ‘시리즈 매거진’을 통해 시대철학과 문화, 아날로그 감성을 재해석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시리즈는 최근 한남동 매장을 도시의 부산물을 인테리어 자재로 활용하여 매장을 재 탄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리즈는 시즌 2를 맞아 디자..
곡물창고의 변신 상하이 스튜디오 로아크 리뉴(Roarc Renew)는 타오창 아트 센터(TaoCang Art Center)를 만들기 위해 중국 가흥에있는 한 쌍의 사용하지 않는 곡물 창고 사이에 두 개의 벽돌 복도를 뚫었습니다. 저장성 왕장징 (Wangjiangjing)의 옛 마을에 위치한이 미술관은 오래된 건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을 수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동시에이 지역의 랜드 마크로 개발되었습니다. 로아크 리뉴는 1950년대에 지어진 벽돌 곡물 저장 창고의 건축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하였습니다. "마을 전체의 발전을 목격했던 이 곡물창고를 건축적인 방식으로이 메모리를 보호하고 싶습니다. 지금 중국에는 고대 벽돌 건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이 배우고 보호해야합니다."라고 스튜디오는 설명했습니다. ..
긴자 식스 Ginza Six 고급 백화점과 현란한 매장이 즐비한 도쿄 긴자(銀座)는 일본 전통의 쇼핑 1번지이자, 일본 경제의 얼굴이다. 긴자를 가르는 대로(大路) 주오도리(中央通り)에 늘어선 건물은 대부분 1964년 도쿄올림픽을 맞아 전후(戰後) 급성장한 일본 경제의 자부를 담아 세워 올린 건물들이다. 1990년대 버블 경제가 붕괴되면서 긴자도 쇠락했다. 부도난 회사가 문 닫자 알록달록 현란했던 간판이 허옇게 비워지기도 했다. 그런데 이 곳에 들어선 일 평균 8만 5천명이 방문하는 쇼핑몰 하나가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개장식에 아베 총리까지 출동했을 정도다. '일본 부활의 상징'이라고까지 불리며 금싸라기땅 긴자 주오도리를 115m나 차지한 긴자 최대 규모(지하 6층~지상 13층·전체 면적 4만7000㎡) 쇼핑몰 '긴자..
상하이의 미술부흥운동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서구에 의한 개항을 경험한 도시이다. 개항은 상하이의 근대화를 가져왔다. 최근 상하이의 웨스트 번드 지역의 미술부흥운동은 그 옛날 개항시기를 떠올리게 한다. 글로벌 뮤지엄과 화랑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시는 2008년 상하이 세계 엑스포 개막과 동시에 ‘황푸강 종합개발계획’을 시행하면서 상하이시 정부가 황푸강 서쪽 11km에 달하는 낙후된 공장 지대를 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하고 웨스트번드 그룹과 함께 하나둘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켜왔다. '롱 뮤지엄 웨스트번드'와 '유즈 뮤지엄' 등 대규모 사립미술관과 '퐁피드센터 상하이 분관' 이 자리 잡은 웨스트번드 지역은 WBCC(West Bund Cultural Corridor, 웨스트번드 문화거리)의 일환으로 상하..
상하이의 아르데코 스타일, 록번드 아트 뮤지엄 9세기에 국제 무역 관계가 수립된 후, 상하이는 동아시아의 상업 및 문화 중심지가 되었으며, 많은 유럽 상업 사무소와 영사관이 있었다. 20세기 초 건축의 특징인 아시아 요소와 결합된 유럽 건축 양식은 상하이의 아르데코 양식의 예를 보여 주며 황푸 강 서쪽 상하이의 대로인 번드(Bund)를 따라 건설되어 있다. ※번드(Bund, 와이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상하이(上海)의 작은 유럽 ‘조계지’ ‘조계지(租界地)’는 개항장에 외국인이 자유롭게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정한 지역을 말한다.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의 세력확장이 시작되면서 불평등조약의 결과로 빚어진 �� e-studiolab.tistory.com 라고 불리는 역사적인 건물의 앙상블은 식민지 건축의 다..
도심 속 이색 산책로 아케이드 서울 . Arcade Seoul 홍대는 아니 엄밀히 말하면 홍대 앞은 언제나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예술과 상업이 만나 번화했던 르네상스 시기와 같다고나 할까요? 🙂 아무튼 이 곳 홍대 앞에 지난 연말, '아케이드 서울'이 탄생했습니다. 19세기의 파리의 아케이드는 도시인들이 생활하는 장소로서 백화점처럼 새로운 상품들의 전시 장소인 동시에 첨단 유행을 걷는 귀족들의 집합 장소였습니다. '아케이드 서울'은 이런 시대 속에 문화 생활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도시의 아케이드Arcade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도시인들의 감각적 배회장소라는 아케이드 서울. 몇 시간째 빠져 나오지 못하고, 배회하는 저를 보며 과연~ 감각적 배회장소임을 실감했습니다. '아케이드 서울'은 소비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1층 액세서리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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