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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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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with Everything 갤러리 바톤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미야지마 타츠오(Tatsuo Miyajima, b.1957)의 개인전 을 개최하고 있다. 미야지마는 LED, IC 등 전자소재가 가진 시각적 기능성을 자신의 조형언어로 승화시킨 미디어 기반 작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대표작 LED 시리즈와 페이팅까지 작가의 커리어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이다. 미야지마의 대표작인 점멸하는 숫자 LED(발광 다이오드)는 1986년 도쿄예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제43회 베니스 비엔날레(1988)의 연계행사로 열린
고미술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첫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 를 코로나로 인해 한차례 연장하여 12월 27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79년 태평양박물관 개관 이후 역사를 함께한 다양한 장르의 고미술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지난 해 2월, 현대미술 소장품으로 선보인 에 이어 2번째 기획전시인 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그 간 수집해 온 다양한 고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한국 고미술의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우선 전시된 작품량이 어마어마하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폭이 넓게 구성되었고, 종류 또한 도자·회화·금속·목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전시 공간은 총 6개의..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 앙리 마티스(1869~1954) 탄생 150주년 기념하는 전시가 국내 최초 단독전으로 개최되고 있다. 그 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마티스의 컷 아웃, 드로잉 등 새로운 예술세계를 경험하며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작품이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전시회이다. 원화로 구성되어 있어 사진촬영은 마지막 섹션 5. 로사리오 성당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은 유념하자~ 🙂 마티스는 프랑스 ‘야수파’ 화가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손꼽힌다. 그는 50년간 유화, 드로잉, 조각, 판화, 컷아웃. 책 삽화 등 방대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마티스의 후기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제작된 대표작 시리즈, 드로잉, 석판화와 함께 발레 공연을 위해 디자인한 무대의상, 로사리오 성당 건축 ..
Helmut Newton : Private Property 지난 해 3월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는 헬무트 뉴튼(Helmut Newton)을 기념하는 전시가 열렸었다. 2004년 이후 15년 만에 열리는 단독 전시였다. 이 전시는 헬무트 뉴튼 재단과 폰타지오네 소짜니가 공동 기획한 전시로 뉴튼이 직접 시리즈로 선정한 1972~83년까지의 가장 상징적인 45개의 오리지널 빈티지 프린트가 구성되었다. 패션과 상업적 사진 외에도 아름답고 유명한 인물들의 초상화가 포함되어 작품간의 정교한 조화를 볼 수 있었다. 헬무트 뉴튼은 본인 스스로를 사생활 침해자로 선언하며 유명인사들의 삶의 매우 사적인 측면을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작가이다. 그는 "나는 유명하거나 악명 높은 사람들 그리고 어느 누구든 세상을 놀라게 만든 사람들의 모습에 매료된다. 그들은 세상에 강렬한 인상을 남..
콘란샵 1주년 기념展 더콘란샵 코리아는 오픈 1주년을 기념하여 영국에서 활동하는 독일계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사쌰 로브(Sascha Lobe)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라는 타이틀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에 등장한 샬롯(Charlotte), 독일 디자인을 대표하는 바우하우스(BAUHAUS)와 '더콘란샵 코리아'와의 연결 고리를 담았다. 그는 더콘란샵 코리아 만을 위한 예술 세계를 표현하기 위하여 독일과 한국 문화의 교차점에 집중하여 맞춤형 바우하우스 글리프(BAUHAUS Glyph)컬렉션을 디자인하였다. 키 비쥬얼에 등장하는 푸른빛의 달항아리는 기존 한국 문화에서 의미하는 달의 위상과 주기, 조선시대의 전통과 고귀한 유산에 대한 아티스트의 찬사를 표현한 것으로 푸른 컬러를 사용하여 한국 문화 ..
카페 누누(feat. nounou) 누누(nounou)는 2006년 아트스쿨을 다니며 만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좋은 친구이자 협업자로 함께 해 온 장 쥴리앙(Jean Jullien)과 허재영(Jae Huh)의 브랜드이다. 2016년 10월, 두사람은 한국의 탈에서 영감을 받아 일상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얼굴이 그려진 '입을 수 있는 탈'을 주제로 첫 컬렉션을 서울의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선보였다. 얼굴이 아닌 곳에 자리한 또 다른 얼굴이 특유의 무심함으로 건네는 누누만의 위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20년 10월, 장 쥴리앙과 허재영은 4년 전 누누가 탄생한 스튜디오 콘크리트로 돌아와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다. 의류 뿐 아니라 가구 및 소품까지 확장된 얼굴.그 속에서 사람들에게 더 다정히 다가가려는 그간의 그들의 섬세..
OSGEMEOS: You Are My Guest 展 현대카드 스토리지(Storage)가 브라질 출신 세계적인 아티스트 오스제미오스(OSGEMEOS)의 개인전인 를 열었다. 오스제미오스의 국내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1차례 연장 끝에 지난 주말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어로 쌍둥이라는 뜻의 ‘Os Gemeos’는 구스타보 판돌포와 옥타비오 판돌포 형제로 이뤄진 작가그룹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1980년대 브라질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오스제미오스는 당시 대중문화계를 지배했던 힙합, 브레이크 댄스, 유스 컬처 등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흡수해 이를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역동적인 예술 언어로 재해석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도시의 새로운 시각문화를 이끈 선구자였던 그들은 기존 스트리트 아트의 관습..
샬롯 페리앙, 포토그래퍼 앤 디자이너 展 샬롯 페리앙은 파리 출신 여성 건축가, 가구 디자이너로서 르 꼬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와 함께 20세기 현대 디자인계의 중심축으로 알려져 있다. 샬롯 페리앙은 1920년대부터 활동하면서 당시 남성 중심적이었던 디자인 업계에서 현대 산업의 소재를 수용하고 전통적인 장식에 대한 규범을 거부하는 여성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인정받았다. 2014년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에서 열린 적 있는 '샬롬 페리앙'의 전시가 서울에서도 열린다고 하여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의 사진 전시 전문 에이전시 ‘아드미라(Admira)’의 큐레이터 ‘엔리카 비가노(Enrica Vigan?)’와 ‘샬롯 페리앙 아카이브(Charlotte Perriand Archives)’,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까시나(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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